생생후기
베를린, 낯선 곳에서 찾은 진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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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여행을 떠나고자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모으던 중, 이미 몇 년 전 워크캠프를 참가했던 누나가 워크캠프를 추천해주었다. 솔직히 처음에는, 여행 중 쓰는 숙박비나 식비를 아낄 수 있을 것 같아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지금, 이번 워크캠프를 통해 경제적인 면을 뛰어넘어 훨씬 많은 걸 배울 수 있었고, 값을 메길 수 없는 경험을 하고 돌아온 듯 하다. 나는 한 달 여간 유럽의 다른 나라들을 여행한 후, 마지막으로 독일 베를린에서 워크캠프에 참가하였다. 사실 참가 전 서로 처음 보는 외국인들과 3주간 함께 지낸다는 사실에 다소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은 역시 언어문제였는데, 살면서 단 한 번도 외국인과 직접 대화해 본 적 없는 나로써는 과연 내가 캠프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하지만 이번 기회가 아니면 다시 찾아오기 힘든 기회일 것 같다는 생각이 앞섰기에 우선 무작정 워크캠프를 신청, 베를린에서 캠프에 합류하게 되었다.
우리 캠프에는 약 15명의 참가자가 있었는데, 그 중에는 한국에서 온 누나도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간혹 다른 워크캠프와도 교류를 하곤 했는데, 어느 캠프에든 한국인이 꼭 한 명 이상씩 있는 게 신기하기도 했고, 처음 보는 사이인데도 한국인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반가웠다.
내가 참가한 활동은 우선 첫 주간은 기본적인 독일어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그 후 2주간은 베를린의 어느 공동묘지에 가서 묘지를 깨끗이 정리하고 관리하는 일이었다. 일주일간 우리는 어느 교회에 가서 반을 나눠 독일어를 배웠는데, 독일어를 한 번도 배우지 못한 반과 어느정도 독일어를 배워 본 반으로 나뉘었다. 살면서 한 번도 독일어를 접한 적이 없던 나는, 자연히 몇몇 독일어를 처음 배우는 친구들과 함께 같은 반이 되었다. 비록 하루에 4,5시간의 짧은 수업에, 5일밖에 수업하지 않아서 유창한 독일어 실력을 갖게 되기는 불가능한 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수업은 꽤나 흥미롭게 진행되었고,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과도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배우면서 독일어를 깊이 배워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렇게 독일어를 배우는 1주간이 지나고, 그 다음주부터는 공동묘지를 관리하는 일을 시작하였다. 그리 힘든 일을 하지는 않을 거라고 예상하고 갔던 나로써는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다. 일이 끝나면 다들 피곤해서 지하철에서 잠들었던 모습을 떠올리면 지금도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곤 한다. 일이 다소 힘들긴 했지만, 중간에 휴식시간과 점심시간이 있었고, 오후3시정도면 일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기에, 충분히 피로를 풀 수 있었고, 금세 친해진 다른 멤버들과 쇼핑을 하거나, 베를린의 명소들을 둘러볼 수도 있었다. 특히 캠프 첫 날 서로 모여 가고 싶은 곳을 정하고 날을 잡아 다 함께 가곤 해서 더욱 의미있었던 듯 싶다. 캠프의 리더였던 미로라는 친구는 우리에게 좋은 장소를 보여주고자 많이 노력했고, 그런 모습이 참 보기 좋았던 듯 싶다.
독일어를 배우고, 봉사활동을 하고, 함께 어울려 놀러갔던 시간들 모두 즐거웠지만, 서로 식사당번을 정해서 각자나라의 음식을 준비했던 점이 가장 재밌던 시간이었다. 하루하루 식사당번을 정해 저녁준비를 했는데, 나는 자연스럽게 같은 한국에서 온 참가자와 한국음식을 준비하기로 했다. 다행히 베를린에는 큰 아시아마켓이 있었기에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었고, 우리가 준비한 불고기와 된장국, 주먹밥 등은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음식을 준비해서 친구들에게 대접했던 일 외에도 이탈리아 친구들의 파스타와 티라미슈를 기대하거나, 미국친구들의 햄버거 준비를 구경하는 등 하루하루 저녁식사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많은 외국인친구를 사귀고 문화를 교류할 수 있었던 일, 한국에서도 잘 하지 않았던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한 일, 현지 친구의 가이드를 받아가며 베를린 곳곳을 구경한 일들은 만약 내가 워크캠프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면 절대 해 볼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지금도 인터넷을 통해 서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는데, 만약 다시 기회가 된다면 지난 워크캠프에 만났던 친구들을 한번 더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게다가 다른 캠프를 한번 더 참가할 수 있다면 다시 한번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되기도 한다. 요새는 누군가 여행을 떠난다고 한다면 나도 모르게 워크캠프를 권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나에게 처음 워크캠프 프로그램을 추천해 준 누나에게 정말 고맙기도 하고, 주변 친구들 모두 나와같이 좋은 추억을 워크캠프를 통해 쌓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캠프에는 약 15명의 참가자가 있었는데, 그 중에는 한국에서 온 누나도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간혹 다른 워크캠프와도 교류를 하곤 했는데, 어느 캠프에든 한국인이 꼭 한 명 이상씩 있는 게 신기하기도 했고, 처음 보는 사이인데도 한국인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반가웠다.
내가 참가한 활동은 우선 첫 주간은 기본적인 독일어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그 후 2주간은 베를린의 어느 공동묘지에 가서 묘지를 깨끗이 정리하고 관리하는 일이었다. 일주일간 우리는 어느 교회에 가서 반을 나눠 독일어를 배웠는데, 독일어를 한 번도 배우지 못한 반과 어느정도 독일어를 배워 본 반으로 나뉘었다. 살면서 한 번도 독일어를 접한 적이 없던 나는, 자연히 몇몇 독일어를 처음 배우는 친구들과 함께 같은 반이 되었다. 비록 하루에 4,5시간의 짧은 수업에, 5일밖에 수업하지 않아서 유창한 독일어 실력을 갖게 되기는 불가능한 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수업은 꽤나 흥미롭게 진행되었고,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과도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배우면서 독일어를 깊이 배워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렇게 독일어를 배우는 1주간이 지나고, 그 다음주부터는 공동묘지를 관리하는 일을 시작하였다. 그리 힘든 일을 하지는 않을 거라고 예상하고 갔던 나로써는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다. 일이 끝나면 다들 피곤해서 지하철에서 잠들었던 모습을 떠올리면 지금도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곤 한다. 일이 다소 힘들긴 했지만, 중간에 휴식시간과 점심시간이 있었고, 오후3시정도면 일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기에, 충분히 피로를 풀 수 있었고, 금세 친해진 다른 멤버들과 쇼핑을 하거나, 베를린의 명소들을 둘러볼 수도 있었다. 특히 캠프 첫 날 서로 모여 가고 싶은 곳을 정하고 날을 잡아 다 함께 가곤 해서 더욱 의미있었던 듯 싶다. 캠프의 리더였던 미로라는 친구는 우리에게 좋은 장소를 보여주고자 많이 노력했고, 그런 모습이 참 보기 좋았던 듯 싶다.
독일어를 배우고, 봉사활동을 하고, 함께 어울려 놀러갔던 시간들 모두 즐거웠지만, 서로 식사당번을 정해서 각자나라의 음식을 준비했던 점이 가장 재밌던 시간이었다. 하루하루 식사당번을 정해 저녁준비를 했는데, 나는 자연스럽게 같은 한국에서 온 참가자와 한국음식을 준비하기로 했다. 다행히 베를린에는 큰 아시아마켓이 있었기에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었고, 우리가 준비한 불고기와 된장국, 주먹밥 등은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음식을 준비해서 친구들에게 대접했던 일 외에도 이탈리아 친구들의 파스타와 티라미슈를 기대하거나, 미국친구들의 햄버거 준비를 구경하는 등 하루하루 저녁식사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많은 외국인친구를 사귀고 문화를 교류할 수 있었던 일, 한국에서도 잘 하지 않았던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한 일, 현지 친구의 가이드를 받아가며 베를린 곳곳을 구경한 일들은 만약 내가 워크캠프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면 절대 해 볼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지금도 인터넷을 통해 서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는데, 만약 다시 기회가 된다면 지난 워크캠프에 만났던 친구들을 한번 더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게다가 다른 캠프를 한번 더 참가할 수 있다면 다시 한번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되기도 한다. 요새는 누군가 여행을 떠난다고 한다면 나도 모르게 워크캠프를 권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나에게 처음 워크캠프 프로그램을 추천해 준 누나에게 정말 고맙기도 하고, 주변 친구들 모두 나와같이 좋은 추억을 워크캠프를 통해 쌓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