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독일, 낯선 설렘과 3주간의 꿈 독일에서 만난 세계,

작성자 김태아
독일 IJGD 2120 · KIDS 2012. 07 독일 SENFTENBURG

SUMMER CAMP WITH THE KIDS FROM SENFTENBERG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낯선 환경과 사람들 그리고 그때의 설렘과 긴장을 가진 3주의 봉사활동과 여행을 끝나고 한국에 도착했을 때 기나긴 꿈을 꾼 것 같았다. 부족한 영어실력 때문에 더 불안했던 글로벌 봉사활동이었지만 함께 워크캠프를 참가했던 참가자들의 이해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양한 나라에서 참가했기 때문에 문화차이에서 힘든 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좋은 일로 서로 만났기 때문에 이해를 바탕으로 2주를 지냈다. 처음엔 어색함이 컸지만 게임을 하면서 좀 더 친해지고 하루를 함께 보내다 보니 정이 들 수밖에 없었다. 처음엔 길게만 느껴졌던 하루가 서로 친해지다 보니 너무 빠르게도 지나간 것 같다. 봉사활동의 주 내용이 캠프를 온 초등학생 또래의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함께 느껴보는 활동이기 때문에 서로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원래 아이들을 좋아한 덕분인지 쉽게 다가서고 친해질 수 있었다. 대한민국을 가르쳐 주는 시간에 한국말도 가르쳐주고 한국의 역사나 유명 관광지를 소개해주었다. 부족한 영어실력 탓에 소개하는 데 어렵고 서툴렀지만 독일참가자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소개를 마칠 수 있었다. 내가 한국을 대표해서 아이들에게 소개를 해줄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영광스럽기도 부담스럽기도 했다. 아이들이 한국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했다.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니 학부모까지 한국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대한민국을 알리는 것이 더 파급력이 높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루 일과가 끝나면 참가자들과 남은 시간을 어떻게 알차게 보낼까 라는 생각으로 보내곤 했다. 마을 안에 수영장, 실내스키장 등 다양하게 즐길 거리가 많았기 때문에 하루하루 재미있게 보냈다. 마을 사람들도 우리를 반겨주고 친근하게 대해주어서 편하게 활동을 할 수 있었다. 밤마다 별이 너무나도 크게 잘 보이고 조용한 마을 때문에 떠나기가 너무나도 아쉬웠다. 마지막 날에는 바베큐 파티로 서로 아쉬움을 전했다. 캠프파이어를 하면서 함께 워크캠프를 한 참가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서 한국에서 사온 한복엽서를 전했다. 하고 싶은 말은 다 담지 못해서 미안하고 아쉬웠다. 특히 탄자니아에서 온 참가자는 ‘주몽’이라는 한국사극드라마를 즐겨봤다며 드라마에서 본 의상이라며 너무 기쁘게 받아줬다. 작은 선물이었지만 소중하게 받아준 참가자들에게 너무 감사했고 뿌듯했다. 이렇게 짧고도 긴 2주의 봉사활동이 끝났다. 아쉬운 점이 더 많았던 기간이여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참가를 해보고 싶다. 좋은 추억과 경험을 바탕으로 내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