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나를 찾는 마법의 시간

작성자 이윤수
아이슬란드 WF112 · 환경/보수/예술/스터디 2019. 01 아이슬란드 동부

Aurora hunting, art & renovation in the East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미국에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나서 원래 다니던 한국 학교를 다니며 타지에서 생활하던 순간들을 많이 그리워하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학교 측에서 제공한 워크캠프 공고를 보고 여러 절차를 통해서 워크캠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워크캠프를 기다린 시간은 적어도 3-4개월은 될 것입니다. 아이슬란드라는 나라가 매력적이라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어느정도인지 제대로 알고 가지 못해서 아쉬웠던 점이 있습니다. 만약 이렇게 매력적인 장소라는 것을 알았다면 더 기대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또한, 더 긴 시간동안 머물렀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합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이 매우 좋았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모여 함께할 때 많은 에피소드들이 일어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서로가 달라서 어려움도 많이 겪었지만 그러면서 서로가 마음이 맞을 때마다 큰 행복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많이 다른 만큼 같아지는 순간이 더 귀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살던 캠프에서는 아이슬란드 예술가 할아버지도 같이 봉사하기 위해서 거주하셨습니다. 자신이 만든 예술 작품들을 보여주며 소통을 하곤 했고 다른 나라에서 온 봉사자들보다도 더 열정적으로 봉사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유럽에서 왔던 친구들을 굉장히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 그렇게 흥미로울수가 없습니다. 서로의 언어를 배우고 서로의 문화를 배웠던 시간은 굉장히 뜻 깊었던 것 같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만큼 저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알게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내가 사회에 속해 있을 때 어떤 역할로 사람들에게 비추어지는지를 알게되니 앞으로도 내가 어떻게 처신하고 어떤 효과적인 방법으로 사람들을 기쁘게 할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특별한 만큼 다른 사람들도 나만큼 특별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알게되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또한 앞으로도 어떤 일을 하더라도 더 커진 자신감으로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두려움 없이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워크캠프는 저의 가치를 올려준 활동이며 앞으로도 두고 기억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