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인도, 리시케시에서 요가와 아이들을 만나다

작성자 강지안
인도 FSL-SPL-169 · CULT/KIDS 2012. 07 인도 RISHIKESH

Rishikesh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인도라는 나라는 언젠가 꼭 한번 여행하고 싶은 나라였다. 아는 지인의 소개로 워크캠프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워크캠프와 여행을 병행하기로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신청을 했다. 내가 선택한 주제는 Kids와 Culture였다. 평소에 아이들에 대한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고,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다른 참가자들과의 생활
다양한 국가들에서 온 참가자들과 2주라는 시간을 함께 보냈다. 처음에는 언어 때문에 걱정도 많이 했었다. 15명의 참가자들은 모두 유럽과 아시아에서 온 참가자들이었고,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참가자는 영국과 스코틀랜드 친구뿐이어서 대화를 하는데 서로 어려움도 많았다. 하지만 서로 배려하고 서로 노력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캠프가 끝난 후에는 친해진 스페인, 프랑스 참가자와 다른 지역을 함께 여행하기도 했다.

요가와 명상
내가 참가한 지역은 인도의 리시케시라는 지역이었다. 리시케시는 요가의 본거지로 갠지스강이 흐르는 곳이다. 요가의 본거지답게 우리는 캠프활동을 하는 2주 내내 요가를 배울 수 있었다. 평소 한국에서도 요가를 했었기에 인도에서 직접 요가를 배운다는 것이 너무 즐거웠다. 매일 아침 캠퍼들과 함께 요가를 하고, 밤에는 매일 명상 시간을 가졌다. 동작을 잘 따라 하지 못할 때 미소를 지어 보여 주시던 요가 티쳐가 아직도 생각난다. 요가와 명상 시간은 다른 참가자들도 너무 좋아했던 프로그램이었다.

아이들과의 만남
우리는 2주 동안 리시케시에 있는 한 학교에 가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알려주기도 하고, 함께 놀이를 하기도 했다. 인도의 아이들은 너무나도 예뻤다. 수줍어하는 아이도, 장난꾸러기 아이도 있었다. 한국에서 준비해간 볼펜을 선물하니 너무나도 좋아하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간 후에 우리는 학교에 남아서 교실 벽에 그림을 그렸다. 다른 캠퍼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며 더욱 친해질 수 있었다. 또 그림을 그리며 아이들이 좋아할 모습을 생각하니 너무 즐거웠다.

리시케시에서의 생활
우리는 ‘아쉬람’이라는 숙소에서 지냈는데, 그 곳은 요가센터를 함께 운영하는 곳으로 갠지스강이 바로 보이는 곳이었다. 2인 1실을 사용했고, 화장실은 숙소 안에 있었다. 식사는 그 안에 있는 식당에서 매일 준비해주셨다. 매일 아침마다 ‘짜이’라는 차를 마실 수 있었는데, 너무나도 맛있었다. 또 다양한 인도의 카레를 맛볼 수 있었고, 그 외에도 다양한 인도의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주말에는 쿠킹클래스를 신청하여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 카레를 만들어보기도 했다.


인도의 캠프 관계자들도, 우리에게 매일 맛있는 인도 음식을 만들어 주시던 식당의 람부 아저씨도, 매일 우리에게 요가와 명상을 알려주셨던 요가티쳐도 그리고 2주 동안을 함께한 캠퍼들과도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작별인사를 할 때 너무 아쉽고 슬펐지만, 한국에서 혹은 다른 국가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약했다. 아프리카로 다시 함께 워크캠프를 신청하자는 친구도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아프리카 워크캠프도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