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독일, 아이들과 함께 만든 특별한 놀이터
PLAYGROUND OF DREAMS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저는 워크캠프를 처음에 알았을 때 저의 스펙을 쌓으려는 생각보다는 정말 보람차고,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문화 교류에 대한 기대를 많이 가졌었습니다. 그래서 제 개인 일정과 비교해서
1학기 기말고사 도중 독일 프로그램들이 가장 적합했고, 그 중에서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위해서 놀이터를
짓는 워크캠프 주제에 마음이 쏠려 선택했습니다. 저는 7월 20일에 출국해서 일단 독일을 여행한 다음에
워크캠프에 참석했습니다.
일단 숙소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저희 숙소는 빌레벨트 유치원 건물을 썼는데 나름 깨끗하고 만족스러웠구요. 하지만, 여자들이 쓰는 방은 비좁아서 매트리스 하나에 두 명이 자는 불편한 동거도 있었고, 화장실이 3층에는 한 개고 2층더 가끔 쓸 수 있었지만 평일 유치원생들이 등교하면 이용하기가 애매한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모두들 불만 없이 3주간 하우스에 만족스럽게 지냈어요. 다만 와이파이!! 거의 부엌에서만 쓸 수 있어서 그게 좀 불편했습니다.
본격적으로 WORK에 대해 설명하자면, 정말 막노동 수준이었습니다. 나무를 깎고, 삽으로 땅을 파고, 돌을 나르고.. 군대에서나 했던 작업을 여기 와서 다시 할 수 있어서 기쁨 반 슬픔 반이었습니다. 그래도 WORK 매니저가 친절하게 어떻게 일을 하는지 잘 설명해 주었고 위험사도 없었어요. 좀 아쉬운 점은 WORK 매니저는 독일인인데 영어를 못해서 리더가 직접 통역해서 일을 설명해주었는데 확실히 의사 전달이 안 되는 느낌이랄까..한계점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도 1주~3주가 되고 워크캠프가 끝나고 생각해 봤을 때 큰 무리는 없었던 것 같아요. 저희는 보통 6시에 기상해서 7시 30분까지 밥을 먹고 난 후 작업하러 갈 준비를 하고, 버스를 타서 작업장에 도착했습니다.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고 12시 까지
일을 하고 점심을 먹었어요. 여기서 점심은 아침식사 후에 각자 빵을 봉지에 싸서 리더에게 주면 리더가 점심시간에 각자에게 빵을 나눠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 후에 1시까지 휴식을 취한 후 2시까지 마무리 작업!!!!! 다시 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갔습니다. 작업은 일주일에 월~목 총 4일간만 일합니다. 앞서 설명했던 것처럼 일의 강도는 최상??이고, 특히 여성분들이 작업하시기에는 상당히 어려워요. 그래도 외국 여성분들이 체격도 크시고 자존심이 강해서 그런지 정말 훌륭하게 작업을 잘하시더군요. 마지막 3주차에
놀이터가 완성이 되어지고 지역 주민들과 IJGD(프로그램 주체사) 관계자들이 와서 축하해주셨을 때는 정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지역 언론에서도 상당히 관심이 많아서 제가 작업하는 모습이 신문에도 보도 되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ㅠㅠ.
두 번째로 COOKING!. 일주일에 한 번씩 각자 요리를 해야 되는 시스템이었어요. 2인조로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식사를 총괄해서 맡았습니다. 저는 다른 한국친구랑 첫 주에는 한국 음식인 불고기와 볶음밥을 준비했는데요, 생각보다 해외에서 우리 불고기 같은 질의 고기를 사기가 어려웠었어요. 대충 리더의 조언을 참고해서 샀는데 질겨서 낭패.. 하지만 전 진짜 맛있었어요. 다른 한국 친구가 요리를 정말 잘해서
저한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스위스식 감자 팬케이크를 만들었는데 역시 호응이 좋았고, 세 번째 쿠킹타임에는 빵과 계란말이를 만들어줬어요. 여기서 중요한 건 한국음식을 만들 생각이시면은
꼭! 재료를 미리 준비하고 가셔야 되요. 불고기를 하고 싶으면 불고기 양념을 준비하고..물론 마트에서
장을 보기 때문에 잡다한 것들은 거기서 다 살 수 있지만 불고기양념 같은 스페셜한 재료는 챙겨가시는게 큰 도움이 될거에요!. 저희 캠프에서는 아침은 빵 혹은 시리얼 / 점심은 쿠키팀의 메인요리 / 저녁도 빵이었는데.. 전 개인적으로 빵을 안 좋아해서 하루에 2번씩이나 빵을 먹었던 것이 큰 곤혹이었어요.
아침에는 일하러 가느라 바쁘기 때문에 빵이 괜찮지만, 저녁까지 빵을 먹는 건 힘들어요. 캠프리더와
처음에 상의 할 때 이런 건의사항을 확실하게 말하시면 큰 도움이 될거에요.
세 번째, 워크캠프 도중에 여행, 파티가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가시길 바래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이미 독일을 싹 돌고 워크캠프에 참여했기 때문에 사실 여행에 대한 좋은 추억 만들기가 힘들었어요.
지루했고.. 그래도 파데본이라는 도시의 놀이공원에 갔는데 여기서 놀이기구 하나 타고 5~6시간을 벤치에서 혼자 뻗었던 아픈 추억은 가지고 있습니다. 놀이기구 못 타는데 억지로 타시면 큰일나요!
또한, 파티나 여행을 위해 작업복 말고 자신이 가장 어울리는 평상복도 2~3벌 꼭 갖고 가시기 바랍니다.
필수입니다. 똑같은 옷을 2~3번 돌려 입는 것도 눈치가 보여요 ㅠㅠ 외국 여성분들은 특히 어디 놀러 갈 때 패션에 민감한 스타일이라 기죽지 않으려면 준비해가세요.
네 번째, 워크캠퍼들에 대한 평가.. 저는 개인적으로 리더들에 대해서는 불만이 많았습니다. 명확하지 못한 지시와 약간의 이기적인 면을 볼 수 있었는데요, 리더 2명 중에 1명은 개인 사정으로 먼저 캠프를 떠났는데, 이 또한 무책임한 행동으로 비추어졌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리더란 끝까지 캠프에 남아서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워크캠프를 무사히 끝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봐요. 그러한 면에서 책임감이 좀 결여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터키 참가자 1명이 조기에 아웃했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참가자들과의 마지막 교류에서도 신경 쓰지 않았고, 참가자가 적응을 못하면 모두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했어야 했는데 그냥 떠나 보냈어요. 물론, 참가자가 말이 안 통하고 무척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했지만 리더로써 다른 사람들이 조금 더 신경을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한 점은 잘 못 됬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종차별이 존재한다는 것을 캠프에서 느꼈습니다. 프랑스 참가자와 이탈리아 참가자가
한국 혹은 아시아에 대해 자기들끼리 욕하는 것을 몇 번 들었는데, 괜히 일을 크게 벌려서 캠프 분위기 망칠까봐 한국 친구와 참았는데, 이러한 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그들과 의사소통을 해서 사과를 받아내야 해요. 저는 그러지 못해서 후회가 되네요. 마지막 날 피드백을 할 때 '난 영어를 못하기 때문에 너희들의 농담이 2~3번 이상으로 나를 거론해서 한다면 난 오해할 수밖에 없다.' 이런 식으로 말했더니 워크캠프 끝나고 한국에 돌아왔을 때 페이스북 장문의 메세지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어쨌든 인종차별이라고 생각되면 적극적으로 항의하세요 그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이상으로 워크캠프 보고서를 마치겠습니다. 저도 다른 참가자들과 똑같이 너무 재미 있었고 한편으로는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더 친해질 수 있었는데 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어요. 캠프 후에 다른 해외 참가자들과 그립다고, 보고 싶다고, 잊을 수 없다는 말만 몇 번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이 과정을 마친 제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고, 이러한 기회를 주신 워크캠프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 올리고 싶습니다.
도전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것을 여러분도 워크캠프를 통해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같은 한국 참가자와 서로 의지하세요! 저 같은 경우, 제가 요리나 다른 걸 못해서 다른 한국
참가자분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잊지 못할 거에요. 꼭 친해지시고 영어 모르는 것들 많이
물어보세요. 이상입니다.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문화 교류에 대한 기대를 많이 가졌었습니다. 그래서 제 개인 일정과 비교해서
1학기 기말고사 도중 독일 프로그램들이 가장 적합했고, 그 중에서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위해서 놀이터를
짓는 워크캠프 주제에 마음이 쏠려 선택했습니다. 저는 7월 20일에 출국해서 일단 독일을 여행한 다음에
워크캠프에 참석했습니다.
일단 숙소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저희 숙소는 빌레벨트 유치원 건물을 썼는데 나름 깨끗하고 만족스러웠구요. 하지만, 여자들이 쓰는 방은 비좁아서 매트리스 하나에 두 명이 자는 불편한 동거도 있었고, 화장실이 3층에는 한 개고 2층더 가끔 쓸 수 있었지만 평일 유치원생들이 등교하면 이용하기가 애매한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모두들 불만 없이 3주간 하우스에 만족스럽게 지냈어요. 다만 와이파이!! 거의 부엌에서만 쓸 수 있어서 그게 좀 불편했습니다.
본격적으로 WORK에 대해 설명하자면, 정말 막노동 수준이었습니다. 나무를 깎고, 삽으로 땅을 파고, 돌을 나르고.. 군대에서나 했던 작업을 여기 와서 다시 할 수 있어서 기쁨 반 슬픔 반이었습니다. 그래도 WORK 매니저가 친절하게 어떻게 일을 하는지 잘 설명해 주었고 위험사도 없었어요. 좀 아쉬운 점은 WORK 매니저는 독일인인데 영어를 못해서 리더가 직접 통역해서 일을 설명해주었는데 확실히 의사 전달이 안 되는 느낌이랄까..한계점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도 1주~3주가 되고 워크캠프가 끝나고 생각해 봤을 때 큰 무리는 없었던 것 같아요. 저희는 보통 6시에 기상해서 7시 30분까지 밥을 먹고 난 후 작업하러 갈 준비를 하고, 버스를 타서 작업장에 도착했습니다.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고 12시 까지
일을 하고 점심을 먹었어요. 여기서 점심은 아침식사 후에 각자 빵을 봉지에 싸서 리더에게 주면 리더가 점심시간에 각자에게 빵을 나눠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 후에 1시까지 휴식을 취한 후 2시까지 마무리 작업!!!!! 다시 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갔습니다. 작업은 일주일에 월~목 총 4일간만 일합니다. 앞서 설명했던 것처럼 일의 강도는 최상??이고, 특히 여성분들이 작업하시기에는 상당히 어려워요. 그래도 외국 여성분들이 체격도 크시고 자존심이 강해서 그런지 정말 훌륭하게 작업을 잘하시더군요. 마지막 3주차에
놀이터가 완성이 되어지고 지역 주민들과 IJGD(프로그램 주체사) 관계자들이 와서 축하해주셨을 때는 정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지역 언론에서도 상당히 관심이 많아서 제가 작업하는 모습이 신문에도 보도 되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ㅠㅠ.
두 번째로 COOKING!. 일주일에 한 번씩 각자 요리를 해야 되는 시스템이었어요. 2인조로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식사를 총괄해서 맡았습니다. 저는 다른 한국친구랑 첫 주에는 한국 음식인 불고기와 볶음밥을 준비했는데요, 생각보다 해외에서 우리 불고기 같은 질의 고기를 사기가 어려웠었어요. 대충 리더의 조언을 참고해서 샀는데 질겨서 낭패.. 하지만 전 진짜 맛있었어요. 다른 한국 친구가 요리를 정말 잘해서
저한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스위스식 감자 팬케이크를 만들었는데 역시 호응이 좋았고, 세 번째 쿠킹타임에는 빵과 계란말이를 만들어줬어요. 여기서 중요한 건 한국음식을 만들 생각이시면은
꼭! 재료를 미리 준비하고 가셔야 되요. 불고기를 하고 싶으면 불고기 양념을 준비하고..물론 마트에서
장을 보기 때문에 잡다한 것들은 거기서 다 살 수 있지만 불고기양념 같은 스페셜한 재료는 챙겨가시는게 큰 도움이 될거에요!. 저희 캠프에서는 아침은 빵 혹은 시리얼 / 점심은 쿠키팀의 메인요리 / 저녁도 빵이었는데.. 전 개인적으로 빵을 안 좋아해서 하루에 2번씩이나 빵을 먹었던 것이 큰 곤혹이었어요.
아침에는 일하러 가느라 바쁘기 때문에 빵이 괜찮지만, 저녁까지 빵을 먹는 건 힘들어요. 캠프리더와
처음에 상의 할 때 이런 건의사항을 확실하게 말하시면 큰 도움이 될거에요.
세 번째, 워크캠프 도중에 여행, 파티가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가시길 바래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이미 독일을 싹 돌고 워크캠프에 참여했기 때문에 사실 여행에 대한 좋은 추억 만들기가 힘들었어요.
지루했고.. 그래도 파데본이라는 도시의 놀이공원에 갔는데 여기서 놀이기구 하나 타고 5~6시간을 벤치에서 혼자 뻗었던 아픈 추억은 가지고 있습니다. 놀이기구 못 타는데 억지로 타시면 큰일나요!
또한, 파티나 여행을 위해 작업복 말고 자신이 가장 어울리는 평상복도 2~3벌 꼭 갖고 가시기 바랍니다.
필수입니다. 똑같은 옷을 2~3번 돌려 입는 것도 눈치가 보여요 ㅠㅠ 외국 여성분들은 특히 어디 놀러 갈 때 패션에 민감한 스타일이라 기죽지 않으려면 준비해가세요.
네 번째, 워크캠퍼들에 대한 평가.. 저는 개인적으로 리더들에 대해서는 불만이 많았습니다. 명확하지 못한 지시와 약간의 이기적인 면을 볼 수 있었는데요, 리더 2명 중에 1명은 개인 사정으로 먼저 캠프를 떠났는데, 이 또한 무책임한 행동으로 비추어졌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리더란 끝까지 캠프에 남아서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워크캠프를 무사히 끝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봐요. 그러한 면에서 책임감이 좀 결여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터키 참가자 1명이 조기에 아웃했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참가자들과의 마지막 교류에서도 신경 쓰지 않았고, 참가자가 적응을 못하면 모두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했어야 했는데 그냥 떠나 보냈어요. 물론, 참가자가 말이 안 통하고 무척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했지만 리더로써 다른 사람들이 조금 더 신경을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한 점은 잘 못 됬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종차별이 존재한다는 것을 캠프에서 느꼈습니다. 프랑스 참가자와 이탈리아 참가자가
한국 혹은 아시아에 대해 자기들끼리 욕하는 것을 몇 번 들었는데, 괜히 일을 크게 벌려서 캠프 분위기 망칠까봐 한국 친구와 참았는데, 이러한 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그들과 의사소통을 해서 사과를 받아내야 해요. 저는 그러지 못해서 후회가 되네요. 마지막 날 피드백을 할 때 '난 영어를 못하기 때문에 너희들의 농담이 2~3번 이상으로 나를 거론해서 한다면 난 오해할 수밖에 없다.' 이런 식으로 말했더니 워크캠프 끝나고 한국에 돌아왔을 때 페이스북 장문의 메세지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어쨌든 인종차별이라고 생각되면 적극적으로 항의하세요 그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이상으로 워크캠프 보고서를 마치겠습니다. 저도 다른 참가자들과 똑같이 너무 재미 있었고 한편으로는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더 친해질 수 있었는데 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어요. 캠프 후에 다른 해외 참가자들과 그립다고, 보고 싶다고, 잊을 수 없다는 말만 몇 번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이 과정을 마친 제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고, 이러한 기회를 주신 워크캠프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 올리고 싶습니다.
도전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것을 여러분도 워크캠프를 통해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같은 한국 참가자와 서로 의지하세요! 저 같은 경우, 제가 요리나 다른 걸 못해서 다른 한국
참가자분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잊지 못할 거에요. 꼭 친해지시고 영어 모르는 것들 많이
물어보세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