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밀양 골목, 내 고향의 재발견✨
Sunshine In Futur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나는 밀양 사람이다. 그래서 밀양에 워크캠프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망설임 없이 신청했다. 고맙게도 같은 고향 친구 동한이가 먼저 같이 하자고 해주었다. 참가한 사전 모임에서 리더들, 한국인 참가자를 만났다. 인사 나누고, 각자의 기대, 역할, 프로그램 일정 등 이야기 나누었는데, 특히 밀양에 대해 잘 아는 나와 친구가 프리데이 계획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 마지막에는 웰컴 보드를 제작하여 다른 외국인 참가자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처음 밀양에서 열리는 캠프였기 때문에, 어떤 프로그램을 할지 가장 궁금했다. 호스트 기관이 밀양 도시재생센터였기 때문에 도시재생과 워크캠프를 어떻게 연계한 일정일지 궁금했고, 그 내가 밀양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되었다.
처음 밀양에서 열리는 캠프였기 때문에, 어떤 프로그램을 할지 가장 궁금했다. 호스트 기관이 밀양 도시재생센터였기 때문에 도시재생과 워크캠프를 어떻게 연계한 일정일지 궁금했고, 그 내가 밀양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되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정말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다.
우리가 벽화를 그렸던 '동가리'라는 동네 골목에 카페가 있었는데, 사장님이 정말 따뜻하게 반겨주셨다. 캠퍼들에게만 커피 할인을 따로 해주셨고, 햇볕 아래에서 벽화를 열심히 그리고 있으면, 시원한 생과일주스를 만들어 주셨다. 시간이 좀 더 지나면서 참가자들도 카페 오빠라고 사장님을 부르며 더욱 가까워졌다.
금강탕이라는 목욕탕 3층에 빈 공간에서 숙식을 했는데, 금강탕 사장님이 물심양면으로 많은 것을 제공해주셨다. 우리가 오기 전부터, 참가자들이 잘 수 있는 평상을 설치해주시고, 에어컨 선풍기, 주방을 설치해주셨다. 양념고기를 나누어 주셨고, 복숭아 한 상자를 주셨다.
이것 말고도 동가리 골목 상인분들 상설시장 상인분들 등등 지역주민분들이 정말 많이 챙겨주셨다. 그럴 때마다 외국인 참가자들은 한국인의 정에 감동받았고, 내심 한국인으로서 뿌듯했다.
도움만 받던 우리가 염치없게도 민폐를 끼친 일도 있었다. 하루는 도시재생센터 사무실(2층)에서 플래시몹에 출 춤을 밤늦게까지 연습하고 있던 중 갑자기 아저씨 한 분이 엄청 화가 난 얼굴로 찾아오셨다. 잠을 못 주무시겠다며 우리들 때문에 너무 힘들다 하셨다. 사무실 바로 아래 1층에는 한복점이 있었는데, 한복점 안쪽 방에 사장님 부부가 생활하시는 방이 있었다. 곧장 사과드렸는데 돌아가시면서도 화가 풀리지 않아 보여서 매우 죄송했다.
우리가 벽화를 그렸던 '동가리'라는 동네 골목에 카페가 있었는데, 사장님이 정말 따뜻하게 반겨주셨다. 캠퍼들에게만 커피 할인을 따로 해주셨고, 햇볕 아래에서 벽화를 열심히 그리고 있으면, 시원한 생과일주스를 만들어 주셨다. 시간이 좀 더 지나면서 참가자들도 카페 오빠라고 사장님을 부르며 더욱 가까워졌다.
금강탕이라는 목욕탕 3층에 빈 공간에서 숙식을 했는데, 금강탕 사장님이 물심양면으로 많은 것을 제공해주셨다. 우리가 오기 전부터, 참가자들이 잘 수 있는 평상을 설치해주시고, 에어컨 선풍기, 주방을 설치해주셨다. 양념고기를 나누어 주셨고, 복숭아 한 상자를 주셨다.
이것 말고도 동가리 골목 상인분들 상설시장 상인분들 등등 지역주민분들이 정말 많이 챙겨주셨다. 그럴 때마다 외국인 참가자들은 한국인의 정에 감동받았고, 내심 한국인으로서 뿌듯했다.
도움만 받던 우리가 염치없게도 민폐를 끼친 일도 있었다. 하루는 도시재생센터 사무실(2층)에서 플래시몹에 출 춤을 밤늦게까지 연습하고 있던 중 갑자기 아저씨 한 분이 엄청 화가 난 얼굴로 찾아오셨다. 잠을 못 주무시겠다며 우리들 때문에 너무 힘들다 하셨다. 사무실 바로 아래 1층에는 한복점이 있었는데, 한복점 안쪽 방에 사장님 부부가 생활하시는 방이 있었다. 곧장 사과드렸는데 돌아가시면서도 화가 풀리지 않아 보여서 매우 죄송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내 고향 밀양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았던 기회였다. 항상 평범하게 지나다니던 골목, 다리, 시장들이었다. 평소에 전혀 특별할게 없다고 생각했고 스스로도 이제 밀양은, 상설시장은, 점점 상권이 죽겠지, 골목도 오래되었고, 외부의 큰 인구 유입이나 투자 없이는 고령화만 될 도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른 참가들의 눈을 통해서 밀양을 보았을 때, 그들은 골목골목 레트로하다, 시장 사람들이 정이 넘친다. 밀양강 다리 야경이 너무 아름답다 등 밀양의 소중함을 다시 알게 해주었다.
전반적으로 나에 대해서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내가 생각보다 벽화를 잘 그린다는 것을 알았고, 나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하는 것만큼 내가 긍정적이지 못한 사람이라는 것도 알았다. 플래시 몹 연습하는 동안 몸치라는 것도 알았고, 가끔 생각 없이 뱉는 말로 상처 주기도 하지만, 잘못을 곧바로 사과하는 사람이라는 것도 알았다. 나는 나 혼자 있을 때 보다 다른 사람과 어울리고 부딪힐 때, 나를 더 잘 알고 이해하게 된다.
전반적으로 나에 대해서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내가 생각보다 벽화를 잘 그린다는 것을 알았고, 나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하는 것만큼 내가 긍정적이지 못한 사람이라는 것도 알았다. 플래시 몹 연습하는 동안 몸치라는 것도 알았고, 가끔 생각 없이 뱉는 말로 상처 주기도 하지만, 잘못을 곧바로 사과하는 사람이라는 것도 알았다. 나는 나 혼자 있을 때 보다 다른 사람과 어울리고 부딪힐 때, 나를 더 잘 알고 이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