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 시골 뒷산, 잊지 못할 여름날의 풍경
LA BEAUME CORNILLANE NATURAL HERITAG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대학교 3학년 여름방학 때 유럽여행을 계획하던 중 좀 특별하고 기억에 남을만한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찾아보던 중 워크캠프를 발견해서 친구와 함께 신청했습니다.
걱정됐던 것 중 하나는 인종차별이었는데, 캠프에 가기 전에 여행했던 파리에서 한차례 인종차별을 겪고 난 뒤 캠프에서도 그런 일을 겪게 될까봐 걱정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캠프에서 친구와 전 유이한 동양인이었고 영어가 유창하지 못해서 더 걱정이 됐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친구들은 동양인인 우리에 대해 알고싶어했고 또 서로 도와주고 배려하면서 잘놀고 잘지냈었습니다. 가끔 소소한 사건들이 있긴 했지만 그때마다 소통하며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걱정됐던 것 중 하나는 인종차별이었는데, 캠프에 가기 전에 여행했던 파리에서 한차례 인종차별을 겪고 난 뒤 캠프에서도 그런 일을 겪게 될까봐 걱정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캠프에서 친구와 전 유이한 동양인이었고 영어가 유창하지 못해서 더 걱정이 됐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친구들은 동양인인 우리에 대해 알고싶어했고 또 서로 도와주고 배려하면서 잘놀고 잘지냈었습니다. 가끔 소소한 사건들이 있긴 했지만 그때마다 소통하며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주된 활동은 동네 뒷산의 깊숙한 곳에 있는 작은 폭포수까지 가는 길을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주로 하는 일은 가시 덤불을 자르고 나무를 베고 돌을 옮기는 등 육체적인 일이 전부였고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하게 시리얼이나 빵을 먹고 출발한 뒤 점심시간이 되기 전에 돌아왔습니다. 일은 육체적으로 힘들긴 했지만 이것도 하루이틀지나니까 적응이 돼서 할만했던 것 같습니다. 또 점심을 먹은 뒤엔 자유시간이거나 정해진 일정을 따랐는데 이때 친구들과 게임하고 탁구를 치는 등 편하게 놀거나 마을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루는 마을 주민분들을 초대해서 음식을 대접하고 각 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저희는 한국에서 챙겨온 고추장과 한인마트에서 산 떡으로 순한맛 떡볶이를 만들었습니다. 다들 동양음식을 처음 먹어보고 떡의 생소한 식감에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는 게 재밌었습니다.
하루는 마을 주민분들을 초대해서 음식을 대접하고 각 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저희는 한국에서 챙겨온 고추장과 한인마트에서 산 떡으로 순한맛 떡볶이를 만들었습니다. 다들 동양음식을 처음 먹어보고 떡의 생소한 식감에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는 게 재밌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사실 첫날까지만해도 이렇게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2주동안 지내려고하니 너무 막막해서 캠프에 간 걸 후회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보니 지난 유럽여행에서 가장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건 파리의 에펠탑도, 로마의 콜로세움도아닌 프랑스 어느 작은 시골 마을의 뒷산 꼭대기에서 봤던 마을 풍경이었습니다. 일과 후 자유 시간에 따분함을 견디지 못해 홧김에 올라간 뒷산에서 본 풍경은 지금도 잊히지 않는 가장 평화롭고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또 데이터도 잘터지지 않는 시골 마을에서 바닥에 벌러덩 누워 바라봤던 밤하늘은 제가 살면서 처음 본 수많은 별이 반짝이는 하늘이었습니다.
지금도 한국에서 바쁜 생활에 힘들 때면 그때의 고요하고 평화로웠던 시간들을 떠올리면서 추억하고 힘을 얻고 있습니다. 아마 워크캠프가 아니었으면 평생 해보지 못했을 소중한 경험을 해서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한국에서 바쁜 생활에 힘들 때면 그때의 고요하고 평화로웠던 시간들을 떠올리면서 추억하고 힘을 얻고 있습니다. 아마 워크캠프가 아니었으면 평생 해보지 못했을 소중한 경험을 해서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