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인도에서 찾은 봉사의 의미, 아이들과 함께
Kundapur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인도여행을 가고 싶다고 오랜 시간 얘기를 했었는데 엄마와 아빠는 허락을 쉽게 해주지 않았었다. 근데 아는 언니가 대학교에서 가는 해외봉사로 인도를 갔다 왔다는 얘기를 듣고, 해외봉사에 대해 인터넷을 통해 알아보게 되었다. 그래서 국제 워크캠프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고, 엄마, 아빠는 인도 해외 봉사를 핑계로 인도 여행을 허락 받을 수 있었다. 2주 전에 급하게 한 결정이라서 항공편도 그다지 싸지 않았지만, 인도 여행을 갈 수 있다는 마음에 들 떠 있었다. 지난 2년 동안 가정형편이 불우한 아이들의 공부를 가르치는 봉사를 꾸준히 해왔고, 아이들과 노는 것을 좋아해서 THEME 으로 SOCIAL/KIDS를 선택하게 되었다.
첫 해외여행으로 뭄바이 행 비행기를 타게 되어서 설레고 행복하면서도 워크캠프 장소에 잘 도착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뭄바이에 가자마자 워크캠프 장소인 KUNDAPUR 로 가는 기차를 예매했다. 인도에서 기차표를 예매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예매했고, 뭄바이에서 이틀을 지냈다. 뭄바이는 정말 대도시였고, 방값이 너무 비쌌다. 그래서 비교적 싼 GUEST HOUSE 가 많다는 COLABA지역에서 머물었다. 이틀 후에 기차를 타고 KUNDAPUR로 갔다. 기차 안에서 많은 인도 사람들이 내가 외국인인 탓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도움을 받아 제대로 KUNDAPUR역에 내릴 수 있었다. 인포싯에 미팅장소까지 릭샤를 타고 오면 대충 20루피 정도라는 상세한 정보 덕에 미팅장소인 HOTEL SHARON에 잘 도착할 수 있었다. 그 후에 합숙 장소로 이동했다. 숙소는 넓고 깨끗했고 2층짜리 집이었다. 팀리더가 방을 나누어서 배정해주었고, 각자 침대를 한 개씩 배정받았다. 다시 모여서 자기소개를 했고, FSL단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우리는 두 개의 학교로 나누어 봉사를 하게 되어서 각각의 학교에 대한 특징 소개를 듣고 우리가 가고 싶은 학교를 결정할 수 있었다.
그 이후로 일주일 동안 우리는 매일 아침 9시반에 학교로 출발해서 오전은 내내 학교에 있는 벽의 페인팅을 했다. 팀 리더들이 중간중간에 선생님들과 우리들의 의사소통을 도와주었다. 우리는 주로 학교 선생님들이 원하는 그림과 그림을 그릴 위치나 그림의 색깔들에 대해서 논의했다. 학교 선생님들의 우리의 페인팅을 좋아해주셔서 더 많은 페인팅을 요구하셔서 끝나는 마지막 날까지 그림을 정말 많이 페인팅 했다. 주로 소화기관 그림, 알파벳 그림, 달(January, February……)그리고 일식, 월식 그림도 그리고, 행성의 구도도 그림으로 그렸다. 그림을 그리는 일은 즐거웠지만 오일페인팅이라 냄새가 가끔 머리를 아프게 하기도 했다. 그래도 도중에 팀리더들이 간식들을 매번 가져다주어서 좋았다. 점심은 학교에서 먹었다.
오후 activity 는 전날 밤에 DAILY MEETING때 학교 별 같은 봉사자들끼리 모여서 다음날 오후에 아이들과 무슨 ACTIVITY를 할지 회의를 하고, 늘 준비를 했었다. 종이접기를 준비하기 위해 A4용지를 정사각형으로 잘라서 준비하기도 하고, 챈트를 하기 위해 패트병을 모아서 준비하기도 하고, 운동장에서 무슨 게임을 할지도 회의하기도 했었다. 그래서 매일 오후에는 아이들과 ACTIVITY를 했다. 아이들을 두 줄로 세우고, 영어로 번호를 매겨서 양 두 줄에 같은 번호를 가진 경쟁자가 있고, 번호를 부르면 그 번호에 해당하는 아이가 나와서 중간에 있는 깃발을 먼저 가져가면 이기는 게임도 했고, 수건돌리기 게임도 했고, 깨라-다라라는 청기백기 게임도 했고, 머리-어깨-무릎-발-무릎-발 게임도 했었다.
학교에서 숙소로 돌아오면 자유시간을 가지고 7시반에 저녁을 먹고, 저녁을 먹은 후에는 매일 DAILY MEETING시간을 가졌었다. 그리고 DAILY MEETING 때는 하루 일과에 대한 소감을 말하고, 개선점이나 희망사항을 말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다음날 오후 ACTIVITY를 준비하는 자리였다. 그 이후로는 자유시간이었지만 밖으로는 나갈 수 없었다.
LOCAL 과의 교류도 많았다. 팀리더들의 동생이나 친구가 같이 지내면서 살와르까미즈도 같이 사러 옷가게도 가고, 그중에 슈슈마라는 친구는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서 인도 음식인 짜파티를 같이 만들기도 했었다. 그리고 사리도 입어보고 같이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떤 날을 인도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같이 춤을 추면서 놀기도 했었다. 또한 하루는 학교 일과를 조금 일찍 마치고, KUNDAPUR지역에 소풍도 다녀왔었다. 등대 LIGHT HOUSE에도 다녀오고, 사원도 같이 놀러가고, 호숫가도 가고, 바닷가에 가서 신나게 뛰놀기도 했다. 그리고 하루는 학교를 가지 않고, 버스를 타고 더 시골 마을 쪽으로 가서 쌀농사를 같이 도와주었다. 모종 심기를 했는데 지역 농부들과 같이 일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신문 기사로도 실려서 신기했다.
주말에는 자유시간이라서 자유 여행을 갈 수 있었는데, 봉사자들이 각자 가고 싶은 지역으로 마이소르, 하산, 함피 등 다양한 지역으로 다들 금요일 밤에 떠나서 일요일 밤이나 월요일 새벽에 도착하도록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갈 때 버스 예매를 TEAM LEADER 들이 대신 해주어서 몹시 고맙고 편했다.
KUNDAPUR 지역의 정권이 바뀌면서 파업이 일어나면서 학교도 휴교하는 사태가 발생했었다. 그때 FSL 에서는 대신에 하루종일 집안에서 발리우드 영화를 틀어주어서 봉사자들이 조금은 쉬면서 편안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나에게 있어서 인도 워크캠프는 혼자만의 인도 여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인도말을 더욱 배우고, 그들의 문화에 익숙해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워크캠프 덕분에 그 이후의 나 혼자하는 인도 여행이 더욱 수월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워크 캠프 구성 또한 마음에 들었다. 워크 캠프 이전에는 외국인을 접해볼 기회가 없었는데,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즐거웠으며, 인도의 아이들과 즐겁고도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 앞으로 워크캠프를 가는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가고자 하는 나라에 가서는 나에게 그 나라의 문화가 맞추어질 수 있도록 바라지 말고, 스스로가 적응하고 그 문화에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물론 워크캠프의 시설이나 활동에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 워크캠프를 가고자 하여 신청한 사람이라면, 불평하고 불만을 내보이며 보내기 보다는 내가 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첫 해외여행으로 뭄바이 행 비행기를 타게 되어서 설레고 행복하면서도 워크캠프 장소에 잘 도착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뭄바이에 가자마자 워크캠프 장소인 KUNDAPUR 로 가는 기차를 예매했다. 인도에서 기차표를 예매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예매했고, 뭄바이에서 이틀을 지냈다. 뭄바이는 정말 대도시였고, 방값이 너무 비쌌다. 그래서 비교적 싼 GUEST HOUSE 가 많다는 COLABA지역에서 머물었다. 이틀 후에 기차를 타고 KUNDAPUR로 갔다. 기차 안에서 많은 인도 사람들이 내가 외국인인 탓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도움을 받아 제대로 KUNDAPUR역에 내릴 수 있었다. 인포싯에 미팅장소까지 릭샤를 타고 오면 대충 20루피 정도라는 상세한 정보 덕에 미팅장소인 HOTEL SHARON에 잘 도착할 수 있었다. 그 후에 합숙 장소로 이동했다. 숙소는 넓고 깨끗했고 2층짜리 집이었다. 팀리더가 방을 나누어서 배정해주었고, 각자 침대를 한 개씩 배정받았다. 다시 모여서 자기소개를 했고, FSL단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우리는 두 개의 학교로 나누어 봉사를 하게 되어서 각각의 학교에 대한 특징 소개를 듣고 우리가 가고 싶은 학교를 결정할 수 있었다.
그 이후로 일주일 동안 우리는 매일 아침 9시반에 학교로 출발해서 오전은 내내 학교에 있는 벽의 페인팅을 했다. 팀 리더들이 중간중간에 선생님들과 우리들의 의사소통을 도와주었다. 우리는 주로 학교 선생님들이 원하는 그림과 그림을 그릴 위치나 그림의 색깔들에 대해서 논의했다. 학교 선생님들의 우리의 페인팅을 좋아해주셔서 더 많은 페인팅을 요구하셔서 끝나는 마지막 날까지 그림을 정말 많이 페인팅 했다. 주로 소화기관 그림, 알파벳 그림, 달(January, February……)그리고 일식, 월식 그림도 그리고, 행성의 구도도 그림으로 그렸다. 그림을 그리는 일은 즐거웠지만 오일페인팅이라 냄새가 가끔 머리를 아프게 하기도 했다. 그래도 도중에 팀리더들이 간식들을 매번 가져다주어서 좋았다. 점심은 학교에서 먹었다.
오후 activity 는 전날 밤에 DAILY MEETING때 학교 별 같은 봉사자들끼리 모여서 다음날 오후에 아이들과 무슨 ACTIVITY를 할지 회의를 하고, 늘 준비를 했었다. 종이접기를 준비하기 위해 A4용지를 정사각형으로 잘라서 준비하기도 하고, 챈트를 하기 위해 패트병을 모아서 준비하기도 하고, 운동장에서 무슨 게임을 할지도 회의하기도 했었다. 그래서 매일 오후에는 아이들과 ACTIVITY를 했다. 아이들을 두 줄로 세우고, 영어로 번호를 매겨서 양 두 줄에 같은 번호를 가진 경쟁자가 있고, 번호를 부르면 그 번호에 해당하는 아이가 나와서 중간에 있는 깃발을 먼저 가져가면 이기는 게임도 했고, 수건돌리기 게임도 했고, 깨라-다라라는 청기백기 게임도 했고, 머리-어깨-무릎-발-무릎-발 게임도 했었다.
학교에서 숙소로 돌아오면 자유시간을 가지고 7시반에 저녁을 먹고, 저녁을 먹은 후에는 매일 DAILY MEETING시간을 가졌었다. 그리고 DAILY MEETING 때는 하루 일과에 대한 소감을 말하고, 개선점이나 희망사항을 말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다음날 오후 ACTIVITY를 준비하는 자리였다. 그 이후로는 자유시간이었지만 밖으로는 나갈 수 없었다.
LOCAL 과의 교류도 많았다. 팀리더들의 동생이나 친구가 같이 지내면서 살와르까미즈도 같이 사러 옷가게도 가고, 그중에 슈슈마라는 친구는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서 인도 음식인 짜파티를 같이 만들기도 했었다. 그리고 사리도 입어보고 같이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떤 날을 인도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같이 춤을 추면서 놀기도 했었다. 또한 하루는 학교 일과를 조금 일찍 마치고, KUNDAPUR지역에 소풍도 다녀왔었다. 등대 LIGHT HOUSE에도 다녀오고, 사원도 같이 놀러가고, 호숫가도 가고, 바닷가에 가서 신나게 뛰놀기도 했다. 그리고 하루는 학교를 가지 않고, 버스를 타고 더 시골 마을 쪽으로 가서 쌀농사를 같이 도와주었다. 모종 심기를 했는데 지역 농부들과 같이 일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신문 기사로도 실려서 신기했다.
주말에는 자유시간이라서 자유 여행을 갈 수 있었는데, 봉사자들이 각자 가고 싶은 지역으로 마이소르, 하산, 함피 등 다양한 지역으로 다들 금요일 밤에 떠나서 일요일 밤이나 월요일 새벽에 도착하도록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갈 때 버스 예매를 TEAM LEADER 들이 대신 해주어서 몹시 고맙고 편했다.
KUNDAPUR 지역의 정권이 바뀌면서 파업이 일어나면서 학교도 휴교하는 사태가 발생했었다. 그때 FSL 에서는 대신에 하루종일 집안에서 발리우드 영화를 틀어주어서 봉사자들이 조금은 쉬면서 편안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나에게 있어서 인도 워크캠프는 혼자만의 인도 여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인도말을 더욱 배우고, 그들의 문화에 익숙해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워크캠프 덕분에 그 이후의 나 혼자하는 인도 여행이 더욱 수월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워크 캠프 구성 또한 마음에 들었다. 워크 캠프 이전에는 외국인을 접해볼 기회가 없었는데,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즐거웠으며, 인도의 아이들과 즐겁고도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 앞으로 워크캠프를 가는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가고자 하는 나라에 가서는 나에게 그 나라의 문화가 맞추어질 수 있도록 바라지 말고, 스스로가 적응하고 그 문화에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물론 워크캠프의 시설이나 활동에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 워크캠프를 가고자 하여 신청한 사람이라면, 불평하고 불만을 내보이며 보내기 보다는 내가 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