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 작은 마을, 두려움에서 설렘으로
Château de Rochefort 2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2012년 8월 6일, 파리에서의 5일간의 즐거운 나홀로 여행을 마치고 워크캠프를 하기 위해 Montbard라는 역으로 향했다. 워크캠프에 합류하는 당일까지 워크캠프 리더와 연락이 되지 않았던 터라 과연 무사히 워크캠프에 합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고, 세계 각 국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과 2주를 함께 보내야 한다는 사실이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였다. 긴장되는 마음을 안고 도착한 작은 Montbard역에서 무사히 워크캠프 리더를 만났고 2주간의 꿈같던 워크캠프가 시작되었다.
당연히 영어로 진행될 것이라 생각했던 나의 기대와는 달리 내가 참가한 캠프는 리더가 영어를 못하는 바람에 프랑스어로 진행되었고, 정돈되지 않은 느낌의 숙소와 다른 워크캠프 참가자들과의 첫 만남이라는 어색함 때문에 나는 이 워크캠프 생활에 쉽게 적응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 프랑스어를 한 마디도 못하는 나로서는 너무나 두렵고 답답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워크캠프의 첫 날, 프랑스어를 못하는 날 위해 기꺼이 영어로 대화를 이끌고 가주었던 워크캠프 참가자들과 진심으로 환영해주신 마을분들 덕분에 마음의 문이 열리고 즐거운 2주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참가했던 워크캠프는 Asnieres-en-Montagne 지역의 Rochefort라는 성을 보수, 재건축 하는 일이었다. 그 성은 숙소에서 걸어서 15분정도 걸리는 곳에 있었는데, 매일 아침 워크캠프 참가자들과 성까지 걸어가고 일과가 끝난 후에는 함께 걸어오던 기억이 소소하지만 참 재미있었던 것 같다. 우리가 했던 일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뉘어졌는데, 한 쪽은 성의 벽면을 보수하기 위한 설계작업을 하는 일이었고 한 쪽은 실제 벽돌을 쌓고 시멘트를 바르는 작업을 하는 것이었다. 건축과는 상관없는 전공을 공부하고 있는 나로서는 어쩌면 평생 해보지 못할 일을 해본다는 것이 설레기도 했고 실제로 재미도 있었다.
우리의 하루 일과는 아침 8시 반부터 시작되었는데 하루에 실제 일하는 시간은 4시간여에 불과했고 나머지 시간은 함께 맥주를 마시거나 근교로 놀러 가는 등 여유로우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주말에는 거의 일을 하지 않았고 마을 근교의 유명한 관광지나 박물관을 견학하는 등 2주 동안 지루할 틈 없이 지냈다. 마을 분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도 많았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마을 분들과 우리가 일하는 성 안에서 저녁식사를 했던 것이다. 실제 우리가 일을 했던 성은 관광지로 꽤 유명한 곳이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곤 했는데 그런 아름다운 곳에서 우리는 매일 점심식사를 하고, 저녁에는 바비큐 파티를 비롯해 마을 분들과 함께 풍성한 식사를 함께 하는 등 너무나 특별한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지역의 특성상 워크캠프 기간 내내 질 좋고 맛 좋은 와인을 마음껏 마실 수 있었고, 프랑스인과 이탈리아인, 그리스인, 한국인으로 구성되어 있었던 우리 캠프에서는 각 국의 맛있는 음식들을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우리 캠프에는 나를 포함해서 한국인이 3명이었는데, 우리가 서툰 솜씨로 요리한 불고기는 마을 분들을 비롯한 워크캠프 참가자들 또한 너무나 맛있게 먹어주었으며 간식으로 준비한 호떡과 라면 역시 인기가 참 좋았다. 또한 한국의 문화에 대한 엽서와 책자를 미리 준비해갔는데 의외로 프랑스 참가자들이 한국에 대한 관심이 참 많았다. 그래서 우리의 문화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전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실제로 프랑스 참가자 중 한 명은 내가 준비해 간 한국 엽서와 책자를 선물로 달라며 한 가득 가져갔고, 한글도 배우고 싶어해서 매일 밤마다 영어로 한글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2주 간의 짧은 시간 동안 우리도 모르는 새에 정이 너무나 많이 들었는지 마지막 날 떠나는 길에 다들 참 많이 울었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힘들기도 했고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려 지내다 보니 소소한 갈등이 있기도 했지만 2주간 함께 웃고 이야기했던 기억들이 너무나 빨리 지나간 것 같아 끝날 때는 참 아쉬웠다. 워크캠프가 끝나고 3주 정도가 흐른 지금도 그 곳에서 함께한 기억들이 너무나 생생하다. 대학교 3학년인 나로서는 어쩌면 공부를 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도 모를 시기에 프랑스로 떠난다는 게 부담스럽기도 해서 워크캠프에 참가하기까지 많이 망설이긴 했지만 이렇게 끝나고 보니 참가하지 않았다면 평생 하지 못했을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소통하면서 세상을 보는 내 시야가 조금은 더 넓어진 것 같다. 2주 동안 아무것도 모르는 프랑스 작은 마을에서 함께했던 추억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당연히 영어로 진행될 것이라 생각했던 나의 기대와는 달리 내가 참가한 캠프는 리더가 영어를 못하는 바람에 프랑스어로 진행되었고, 정돈되지 않은 느낌의 숙소와 다른 워크캠프 참가자들과의 첫 만남이라는 어색함 때문에 나는 이 워크캠프 생활에 쉽게 적응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 프랑스어를 한 마디도 못하는 나로서는 너무나 두렵고 답답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워크캠프의 첫 날, 프랑스어를 못하는 날 위해 기꺼이 영어로 대화를 이끌고 가주었던 워크캠프 참가자들과 진심으로 환영해주신 마을분들 덕분에 마음의 문이 열리고 즐거운 2주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참가했던 워크캠프는 Asnieres-en-Montagne 지역의 Rochefort라는 성을 보수, 재건축 하는 일이었다. 그 성은 숙소에서 걸어서 15분정도 걸리는 곳에 있었는데, 매일 아침 워크캠프 참가자들과 성까지 걸어가고 일과가 끝난 후에는 함께 걸어오던 기억이 소소하지만 참 재미있었던 것 같다. 우리가 했던 일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뉘어졌는데, 한 쪽은 성의 벽면을 보수하기 위한 설계작업을 하는 일이었고 한 쪽은 실제 벽돌을 쌓고 시멘트를 바르는 작업을 하는 것이었다. 건축과는 상관없는 전공을 공부하고 있는 나로서는 어쩌면 평생 해보지 못할 일을 해본다는 것이 설레기도 했고 실제로 재미도 있었다.
우리의 하루 일과는 아침 8시 반부터 시작되었는데 하루에 실제 일하는 시간은 4시간여에 불과했고 나머지 시간은 함께 맥주를 마시거나 근교로 놀러 가는 등 여유로우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주말에는 거의 일을 하지 않았고 마을 근교의 유명한 관광지나 박물관을 견학하는 등 2주 동안 지루할 틈 없이 지냈다. 마을 분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도 많았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마을 분들과 우리가 일하는 성 안에서 저녁식사를 했던 것이다. 실제 우리가 일을 했던 성은 관광지로 꽤 유명한 곳이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곤 했는데 그런 아름다운 곳에서 우리는 매일 점심식사를 하고, 저녁에는 바비큐 파티를 비롯해 마을 분들과 함께 풍성한 식사를 함께 하는 등 너무나 특별한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지역의 특성상 워크캠프 기간 내내 질 좋고 맛 좋은 와인을 마음껏 마실 수 있었고, 프랑스인과 이탈리아인, 그리스인, 한국인으로 구성되어 있었던 우리 캠프에서는 각 국의 맛있는 음식들을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우리 캠프에는 나를 포함해서 한국인이 3명이었는데, 우리가 서툰 솜씨로 요리한 불고기는 마을 분들을 비롯한 워크캠프 참가자들 또한 너무나 맛있게 먹어주었으며 간식으로 준비한 호떡과 라면 역시 인기가 참 좋았다. 또한 한국의 문화에 대한 엽서와 책자를 미리 준비해갔는데 의외로 프랑스 참가자들이 한국에 대한 관심이 참 많았다. 그래서 우리의 문화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전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실제로 프랑스 참가자 중 한 명은 내가 준비해 간 한국 엽서와 책자를 선물로 달라며 한 가득 가져갔고, 한글도 배우고 싶어해서 매일 밤마다 영어로 한글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2주 간의 짧은 시간 동안 우리도 모르는 새에 정이 너무나 많이 들었는지 마지막 날 떠나는 길에 다들 참 많이 울었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힘들기도 했고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려 지내다 보니 소소한 갈등이 있기도 했지만 2주간 함께 웃고 이야기했던 기억들이 너무나 빨리 지나간 것 같아 끝날 때는 참 아쉬웠다. 워크캠프가 끝나고 3주 정도가 흐른 지금도 그 곳에서 함께한 기억들이 너무나 생생하다. 대학교 3학년인 나로서는 어쩌면 공부를 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도 모를 시기에 프랑스로 떠난다는 게 부담스럽기도 해서 워크캠프에 참가하기까지 많이 망설이긴 했지만 이렇게 끝나고 보니 참가하지 않았다면 평생 하지 못했을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소통하면서 세상을 보는 내 시야가 조금은 더 넓어진 것 같다. 2주 동안 아무것도 모르는 프랑스 작은 마을에서 함께했던 추억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