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 시골, 잊지 못할 첫인상
Château d'Urfé 2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첫 해외봉사활동으로 가기 전에 무척이나 긴장했었다. 과연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해외로 나가는 것도 처음이었고 혼자서 워크캠프 개최지까지 가는 것도 겁이 났다. 리옹 Lyon 에서 워크캠프가 열리는 샹폴리의 누이레따블 Noirétable 까지는 한참을 더 가야했다. 리옹 파르디유에서 기차를 타고 st etlenne chateaucreux 역에 내려 다시 버스를 타고 종점인 누이레따블역까지 가야했다. 리옹파르디유에서 4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버스를 2시간정도 타고 누이레따블역에 워크캠프 인포싯에 나와있던 매니저의 번호로 전화를 하니 픽업을 왔다. 그때 픽업 왔던 매니저가 쿠킹스텝도 함께 하고 있는 폴로였다.
폴로와 함께 10분 정도를 차를 타고 시골길을 달려 도착하니 너무 이쁜 집에 도착했다. 그곳이 숙소였는데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본 워크캠프 참가자들의 첫인상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다들 마당에 누워 태닝하고 있는 모습이 충격이었다. 남자아이들은 윗옷을 다 벗고 있었고 여자아이들도 맨발로 마당을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니는 모습이 너무 신기했다. 가장 처음으로 인사했던 이에그 아저씨, 헝클어진 머리와 낡아서 헤진 바지를 입고 있는 모습에 누구지? 했는데 WORKING STEEF이었다. 첫인상은 너무 충격적이었지만 알고 보면 너무나 멋진 사람이었다. 참가자들과 인사를 하고 방으로 올라갔는데 너무나 좋은 숙소와 아늑함에 2주 동안 참 편하게 쉴 수 있었다. 매트리스는 많이 낡아서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쫌 뻐근하긴 했지만..
캠프가 시작한 다음날 한국인 참가자가 와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프랑스어와 러시아어가 지배적으로 쓰이는 이곳에서 한국인이 나 혼자였다면 참 답답했을 것 같다.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프랑스친구들과 많이 어울려 놀지 못해서 한국인 친구와 가장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조금 아쉽기도 하다. 매일 일을 시작하는 시간이 조금씩 달라지긴 했지만 보통 10시가 되면 이에그가 let’s go를 외치면 차를 타고 Château d'Urfé로 향했다. Château d'Urfé(샥또 드 흑페) 는 샹폴리 지역에 있는 석성으로 몇 십 년 전까지만 해도 다 무너져 형태를 알아볼 수 없는 성이었지만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의 힘으로 많이 복원시켜놓은 성이었다. 우리는 관광객들이 다니기 편하도록 돌계단을 만들고 낭떠러지로 떨어지지 않도록 안전바를 만드는 일을 했다. 그 이외에도 여러 가지를 일을 많이 했다. 매일 무거운 돌을 나르느라 몸이 고되긴 했지만 불평하지 않고 모두들 열심히 하는 모습에 나도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체력의 차이도 많이 느꼈다. 일을 가지 않는 날이면 호수에 수영도 하러 가고 밤새도록 파티를 하고 놀아도 한국인을 뺀 모두들은 체력이 절대 방전되지 않았다. 새벽까지 노래를 틀어놓고 춤을 주고 놀았어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 tea와 빵을 먹고 있는 모습에 깜짝 놀래곤 했다.
성을 한바퀴 돌면서 성의 역사와 이야기에 대해서도 듣고 마을파티에 초대되어 가기도 했는데 너무나 작은 시골마을이어서 그런지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도 많았고 다들 술만 먹는 분위기였기에 우리끼리 춤추며 놀았다. 일을 쉬었던 날 중에서 하루는 성에 가서 캠프파이어하고 성 꼭대기에서 잤는데 밤새 너무나 추워서 다시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지치지 않는 아이들의 체력에 감탄했다.
캠프의 막바지로 오면서 폴로의 photo studio에서 연장을 들고 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색다른 경험이었다. 스튜디오에 서서 삽을 들고 사진을 찍는데 참 이색적이었던 것 같다. 단체사진도 스튜디오에서 찍고 개인컷도 찍었는데 그 사진은 어디에 쓰이는지 아직도 의문이다.
다양한 활동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가장 재미있었던 때는 Château d'Urfé로 일하러 가기 위해 차로 이동하던 때였던 것 같다. 폴로가 운전 할 때도 있었고 이에그가 할 때 도 있었는데 인원에 비해 차가 작아서 차에 모두 앉아서 갈 수 없었는데 그때마다 이에그는 차 지붕 위에 올라가서 갔는데 정말 강한 남자라고 항상 생각했다. 음악을 아주 크게 틀고 가는데 지나가는 소한테도 인사를 하고 아주 거칠게 운전하면서 갔는데 2주 동안 너무나 자유롭게 지냈던 것 같다.
내 이름을 유독 어려워했던 프랑스 애들은 항상 민영이라고 발음했다. 내이름으로 참 많이 놀리고 웃었는데 참가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참 아이들이 순진하구나 생각했다.
‘ㄱ’발음이 잘 안되고 ‘ㅎ’발음은 묵음인 프랑스어였기에 또 다른 한국인 참가자 혜지를 항상 애지라고 불렀다. 2주 동안은 완전히 다른 이름으로 불리었다.
매 식사시간마다 쿠킹스텝 폴로 덕분에 맛있는 것을 많이 먹을 수 있었다. 바게뜨와 함께 프랑스 전통 치즈도 먹어보려 했지만 도저히 냄새와 맛 때문에 1번 먹어보고 우리는 이후에 절대 먹지 않았다. 첫 날 먹었던 저녁식사가 가장 푸짐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그 이후에는 점점 메뉴의 수가 줄어들고 먹었던 것 다음날 또 먹고 그랬지만 참 좋았다. 폴로의 요리실력은 참 대단했다. 그리고 간식과 다양한 tea와 빵 워크캠프 하는 내내 참 많이 먹었던 것 같다.
가끔 유럽참가자들의 자유로운 마인드를 이해하지 못해 화가 났던 적도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조금 더 상대방을 이해해주고 배려해주었다면 좋았을 텐데 생각이 든다.
끝나기 전 날 준비해간 선물을 모두 주고 마지막 날 인사하고 가는데 good-bye라는 말이 참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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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와 함께 10분 정도를 차를 타고 시골길을 달려 도착하니 너무 이쁜 집에 도착했다. 그곳이 숙소였는데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본 워크캠프 참가자들의 첫인상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다들 마당에 누워 태닝하고 있는 모습이 충격이었다. 남자아이들은 윗옷을 다 벗고 있었고 여자아이들도 맨발로 마당을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니는 모습이 너무 신기했다. 가장 처음으로 인사했던 이에그 아저씨, 헝클어진 머리와 낡아서 헤진 바지를 입고 있는 모습에 누구지? 했는데 WORKING STEEF이었다. 첫인상은 너무 충격적이었지만 알고 보면 너무나 멋진 사람이었다. 참가자들과 인사를 하고 방으로 올라갔는데 너무나 좋은 숙소와 아늑함에 2주 동안 참 편하게 쉴 수 있었다. 매트리스는 많이 낡아서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쫌 뻐근하긴 했지만..
캠프가 시작한 다음날 한국인 참가자가 와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프랑스어와 러시아어가 지배적으로 쓰이는 이곳에서 한국인이 나 혼자였다면 참 답답했을 것 같다.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프랑스친구들과 많이 어울려 놀지 못해서 한국인 친구와 가장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조금 아쉽기도 하다. 매일 일을 시작하는 시간이 조금씩 달라지긴 했지만 보통 10시가 되면 이에그가 let’s go를 외치면 차를 타고 Château d'Urfé로 향했다. Château d'Urfé(샥또 드 흑페) 는 샹폴리 지역에 있는 석성으로 몇 십 년 전까지만 해도 다 무너져 형태를 알아볼 수 없는 성이었지만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의 힘으로 많이 복원시켜놓은 성이었다. 우리는 관광객들이 다니기 편하도록 돌계단을 만들고 낭떠러지로 떨어지지 않도록 안전바를 만드는 일을 했다. 그 이외에도 여러 가지를 일을 많이 했다. 매일 무거운 돌을 나르느라 몸이 고되긴 했지만 불평하지 않고 모두들 열심히 하는 모습에 나도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체력의 차이도 많이 느꼈다. 일을 가지 않는 날이면 호수에 수영도 하러 가고 밤새도록 파티를 하고 놀아도 한국인을 뺀 모두들은 체력이 절대 방전되지 않았다. 새벽까지 노래를 틀어놓고 춤을 주고 놀았어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 tea와 빵을 먹고 있는 모습에 깜짝 놀래곤 했다.
성을 한바퀴 돌면서 성의 역사와 이야기에 대해서도 듣고 마을파티에 초대되어 가기도 했는데 너무나 작은 시골마을이어서 그런지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도 많았고 다들 술만 먹는 분위기였기에 우리끼리 춤추며 놀았다. 일을 쉬었던 날 중에서 하루는 성에 가서 캠프파이어하고 성 꼭대기에서 잤는데 밤새 너무나 추워서 다시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지치지 않는 아이들의 체력에 감탄했다.
캠프의 막바지로 오면서 폴로의 photo studio에서 연장을 들고 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색다른 경험이었다. 스튜디오에 서서 삽을 들고 사진을 찍는데 참 이색적이었던 것 같다. 단체사진도 스튜디오에서 찍고 개인컷도 찍었는데 그 사진은 어디에 쓰이는지 아직도 의문이다.
다양한 활동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가장 재미있었던 때는 Château d'Urfé로 일하러 가기 위해 차로 이동하던 때였던 것 같다. 폴로가 운전 할 때도 있었고 이에그가 할 때 도 있었는데 인원에 비해 차가 작아서 차에 모두 앉아서 갈 수 없었는데 그때마다 이에그는 차 지붕 위에 올라가서 갔는데 정말 강한 남자라고 항상 생각했다. 음악을 아주 크게 틀고 가는데 지나가는 소한테도 인사를 하고 아주 거칠게 운전하면서 갔는데 2주 동안 너무나 자유롭게 지냈던 것 같다.
내 이름을 유독 어려워했던 프랑스 애들은 항상 민영이라고 발음했다. 내이름으로 참 많이 놀리고 웃었는데 참가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참 아이들이 순진하구나 생각했다.
‘ㄱ’발음이 잘 안되고 ‘ㅎ’발음은 묵음인 프랑스어였기에 또 다른 한국인 참가자 혜지를 항상 애지라고 불렀다. 2주 동안은 완전히 다른 이름으로 불리었다.
매 식사시간마다 쿠킹스텝 폴로 덕분에 맛있는 것을 많이 먹을 수 있었다. 바게뜨와 함께 프랑스 전통 치즈도 먹어보려 했지만 도저히 냄새와 맛 때문에 1번 먹어보고 우리는 이후에 절대 먹지 않았다. 첫 날 먹었던 저녁식사가 가장 푸짐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그 이후에는 점점 메뉴의 수가 줄어들고 먹었던 것 다음날 또 먹고 그랬지만 참 좋았다. 폴로의 요리실력은 참 대단했다. 그리고 간식과 다양한 tea와 빵 워크캠프 하는 내내 참 많이 먹었던 것 같다.
가끔 유럽참가자들의 자유로운 마인드를 이해하지 못해 화가 났던 적도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조금 더 상대방을 이해해주고 배려해주었다면 좋았을 텐데 생각이 든다.
끝나기 전 날 준비해간 선물을 모두 주고 마지막 날 인사하고 가는데 good-bye라는 말이 참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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