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Northern Lights !

작성자 윤연우
아이슬란드 SEEDS 004 · 환경, 예술, 스터디 2026. 02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Environment & Photography - Winter lights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참가 동기
해외봉사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과 더불어, 실제 환경에서 영어를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아보던 중 워크캠프를 알게 되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고 협력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참가 전 준비
참가 전에는 이메일을 통해 전달받은 안내사항을 바탕으로 약 2주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다른 나라 친구들에게 한국 문화를 어떻게 소개하면 좋을지 많이 고민했고, 그중에서도 음식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떡볶이 재료와 라면을 챙겼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으로 혼자 해외에 나가고, 유럽에 가는 것도 처음이라 설렘과 걱정이 동시에 들었지만, 그만큼 철저히 준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한국에서는 영어를 공부하더라도 실제로 외국인과 대화할 기회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다양한 나라에서 온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영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기대되었습니다. 또한 서로 다른 문화와 생활 방식을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과 협업을 통해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현지 활동이야기
아이슬란드에 도착한 후 가장 인상 깊었던 일상 중 하나는 매일 밤 각 나라에서 온 참가자들이 돌아가며 자신의 나라 음식을 만들어 소개도 하고 나눠먹는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신기하면서도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서로의 문화를 음식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의미 있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골든서클을 방문하며 아이슬란드의 웅장한 자연을 직접 눈으로 담을 수 있었고, 내가 아는 세상이 다가 아니구나를 매우 깊게 느꼈던 거 같습니다.
워크캠프 기간 동안 진행했던 봉사활동도 기억에 남습니다.
팜플렛을 나눠주는 캠페인 활동을 하면서 모르는 사람들에게 먼저 말을 거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 과정에서 용기를 조금이나마 얻을 수 있었고 한국인들도 예상보다 많이 만나 반갑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특별했던 경험은 오로라를 본 순간입니다.
운이 좋게도 거의 매일밤 오로라를 볼 수 있었고, 오랫동안 버킷리스트로 가지고 있던 목표를 이루게 되어 정말 잊지 못할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한 에피소드
워크캠프 기간 중 Karaoke Night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한국의 노래방과 비슷한 형태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모두가 한 공간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고 노래를 함께 즐기고 호응해주는 분위기가 인상적이었고, 새로운 문화흫 경험하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밤이었다고 느꼈습니다.

함께한 사람들
이번 워크캠프에서는 대만, 스페인, 프랑스, 한국, 이탈리아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참가자들과 함께 생활했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경험 자체가 매우 색다르고 흥미로웠습니다. 영어 실력이 유창한 편이 아니라, 배우는 단계였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고, 각 나라별로 조금씩 다른 억양 때문에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노력하며 소통해 나가는 과정이 뜻깊었고, 특히 룸메이트였던 대만 친구 3명과는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한국 문화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자연스럽게 대화도 잘 이어졌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좋은 추억과 함께 소중한 인연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참가 후 변화
워크캠프에 다녀 온 이후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줄었다는 점입니다.
여전히 영어가 유창한 편은 아니지만, 예전에는 틀릴까 봐 말하는 것 자체를 망설였다면 지금은 부담을 덜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함께했던 친구들과 인스타그램을 교환해 지금도 가끔씩 안부를 나누고 소통하며, 좋은 인연을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배우고 느낀 점
처음 만난 외국인 친구들과 10일 동안 한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생활 방식이나 문화의 차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는 순간도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언어가 완벽하지 않더라도 진심으로 소통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고 이러한 경험을 통해 시야가 넓어지고,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
처음에는 혼자 해외에 나간다는 것 자체가 두렵기도 했고,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힘들 때는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을 지나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고,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돌아보면 힘들었던 순간들까지도 모두 의미 있는 경험이었고,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망설이지 않고 또 다시 참가할 거 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이번 워크캠프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값진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