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 발랑스, 잊지 못할 3주

작성자 박종선
프랑스 JR12/215 · SOCI 2012. 07 - 2012. 08 프랑스 발랑스

EMMAUS 3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나는 7월 22일부터 3주간 프랑스 발랑스 지방에서 워크캠프를 했다. 처음 워크캠프에 참여하기 전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참여했다. 프랑스어를 전공하기 때문에 워크캠프 기간 동안에 프랑스어를 많이 사용 할 수 있을 기회를 바랐고 또 많은 해외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재미있고 즐거운 워크캠프가 되기를 바랐다. 이런 기대감을 가지고 나는 발랑스역 미팅포인트에서 나의 워크캠프 참가자들과 만났다. 우리는 팀장을 포함해서 8명이었고 나를 포함한 한국인 2명과 덴마크인 2명 그리고 스패인, 프랑스, 대만인 각각 1명씩 8명이었다. 우리의 팀장은 Teo라는 이름의 프랑스인이었다. 영어를 아주 능숙하게 했기 때문에 프랑스어에 서툰 캠프 참가자들에게 더 없이 좋은 리더였다.
우리가 참가한 워크캠프 장소는 Emaus 라는 프랑스 리사이클 센터이다. 프랑스 전역에 많이 분포해 있고 그 많은 Emaus 중에서 우리는 발랑스 지역에 있는 Emaus에서 일하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하는 일들은 지역 주민이 가져다 준 헌 옷이나 가구, 책, 그릇 같은 것들을 분류하고 세척한 다음에 다시 그것을 파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기본적인 일과는 아침 8시부터 12시까지는 재활용할 상품을 분류하고 세척 및 디스플레이 하는 작업을 하고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상품을 파는 일들을 했다. 그래도 우리가 일하는 Emaus는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물건들도 많이 들어오고 손님들이 하루 평균 100명이 넘게 방문하는 곳이었다. 나는 Bibllos 라는 가정 인테리어 코너에서 일을 했다. 그곳은 보통 그릇들과 실내 장식품들 (거울, 전등, 각종 소품)들을 파는 곳이었다. 그래서 남자 손님들 보다는 여자 손님들이 많았고 보통 프랑스의 나이 있으신 할머니분들이 가게를 찾아 주셨다. 그래서 그 분들에게 물건을 팔고 또 상품들을 소개해주고 하면서 즐겁게 워크캠프 기간을 보낸거 같다.
또 우리가 일하는 Emus에는 우리를 제외하고도 20여명이 넘는 직원들이 있었고 그 직원들 모두 우리와 똑같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직원들과 같이 3주동안 생활 했었고 같이 밥 먹고 같이 일하면서 워크캠프 참가자들 뿐만 아니라 직원들과도 같이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 많았던거 같다.
그리고 워크캠프 기간 동안 우리는 취사를 하지 않았다. 보통의 워크캠프가 취사를 직접 한다고 했지만 우리는 기숙사에서 생활을 했기 때문에 따로 요리사분이 있었고 그 분이 모든 요리와 요리 후 설거지 까지 다 책임지셨다. 그래서 워크캠프 기간 내내 우리는 전통 프랑스 음식을 매일매일 먹을 수 있었다. 또 우리는 2층으로 되어있는 건물에서 다 같이 생활을 했다. 2층은 여자가 1층은 남자가 사용을 했고 참가자들끼리 다 같은 방에서 생활을 해서 우리는 더욱 친해질 수 있었다.
우리의 일과는 앞서 이야기 한대로 아침8시부터 오후 5시30분 까지다. 화~수, 금~토 일을 하고 일요일과 월요일 그리고 목요일에는 휴식을 했다. 즉 주4일 일하는 것이었다. 한국에서도 주5일 일하면 정말 좋은 거라고 하던데 워크캠프 와서 주4일 일을 하다니 우리는 정말 행복한 것이었다. 그래서 보통 쉬는 날에는 주변도시로 관광을 갔다. 3주동안의 워크캠프 기간 동안 우리는 발랑스와 아비뇽으로 관광을 갔다. 친절하게도 요리사분이 우리가 휴일에 관광을 갈 때 마다 도시락을 싸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으면서 관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워크캠프 기간 올림픽이 했기 때문에 우리는 Bar에가서 같이 올림픽을 보기도 했다. 각자의 국가를 응원하면서 정말 잊을 수 없는 시간들을 보냈다. 그리고 보통 일과 후에 우리는 숙소에서 탁구나 축구를 했고 또 밖으로 나가 들판에서 석양을 바라보며 와인과 맥주로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다. 또 같이 일하는 직원들과도 같이 운동하고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들은 보냈다.
원래 이 워크캠프가 프랑스어 가능자들만 참여하는 것이었는데 워크캠프 참가자들 중에 프랑스어를 하지 못 하는 참가자들이 있어서 캠프 참가자들 끼리는 소통 할 때 영어를 사용했다. 그러나 일하는 시간에는 우리가 프랑스 현지인들은 상대 했기 때문에 프랑스어를 사용해야만 했고 또 같이 일하는 직원분들도 프랑스어만 하셨기 때문에 프랑스어가 필수적으로 가능해야만 좀더 편하게 워크캠프에 참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워크캠프 동안 참가자들과 정말 잊지 못 할 많은 것들을 우리는 했다. 같이 시간 보냈던 한 순간 한 순간들이 너무 소중하고 행복하다. 글로 다 전할 수 없는 많은 추억들과 기억이 내 머리 속에 남아있는 것 같다. 워크캠프는 나의 새로운 도전이었고 또 새로운 것을 보고 배우고 느끼고 체험 할 수 있었던 기회이자 소중한 시간이었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