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 낯선 곳에서 만난 특별한 도전
Open air cultural centre - Guingett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워크캠프가 끝난 지 한 달이 어느새 지나고 일상으로 돌아와 3주간의 워크캠프가 점점 잊혀져 가고 있었는데, 이 글을 쓰면서 다시 좋았던 시간들을 떠올리게 되었다. 프랑스에서 교환학생이었던 나는 학기가 끝나고 좀더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었고, 그러던 때에 지인으로부터 워크캠프를 추천받았다. 하지만 4월과 5월사이에 하는 워크캠프는 많지 않았고, 그 시기에 있었던 프랑스 워크캠프는 딱 하나밖에 없었다. 선택권이 없었지만 원래 건설, 보수 쪽에 지원하고 싶었기에 망설임 없이 참가신청서를 냈다. 하지만 참가 날짜와 종강일이 겹쳤을 뿐만 아니라 참가하기 전 날까지 시험공부와 짐정리로 정작 참가하게 될 워크캠프장소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다.
결국 리더와 접촉해 하루 늦게 합류하기로 했다. 내가 살고 있던 뚜르(Tours) 라는 지역에서 워크캠프 장소인 벤느(Veynes)는 6시간 정도 기차를 타고 가야했다. 한참을 달려 가고 있는데, 4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길가에 눈이 쌓여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랬다. 사전에 약간 조사한 바로는 워크캠프장소가 프랑스 남부지방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서 가벼운 옷들만 준비해 갔기 때문이다. 기차를 두 번 갈아타고 약 6시간 정도 지나 시골에 있는 조그만 역에 도착했을 때 이미 워크캠퍼들은 도착해 있었다. 그들은 하루 먼저 도착해 일을 하던 도중에 마중 온 것이었는데, 이미 지쳐있던 그들의 모습을 보고 일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았다.
워크캠프장소는 알프스지역에 있어서 한 겨울같았다. 실제로 워크캠프하는 도중에 눈과 비가 많이 왔다. 눈이 오는 날씨임에도 숙소 안에 난방시설이 없어서 담요 4겹에 침낭까지 덮고 잤었다. 그래도 룸메이트와 ‘오늘의 가십’을 빼놓지 않고 밤마다 수다를 떨었던 기억이 난다.
내가 참여했던 기간이 유럽학교나 한국학교도 학기중이었기 때문에 참가자가 많지 않았다. 장기 워크캠퍼였던 벨기에에서 온 알렉산드라, 마케도니아에서 온 리리, 중국계 독일인 쑤, 미국인 벤, 그리고 나와 같이 단기 참가자였던 프랑스인 케빈 총 6명과 리더인 프랑스인 뤽과 함께 생활했다. 우리는 매주 스케줄을 조정했는데, Kitchen Team, Workcamp Team, Cleaning Team으로 나눴다. 다른 공동체에 비해 인원수가 많지않아 의견수렴하는데 어려움이나 마찰이 없어서 수월했다. Kichen Team은 점심, 저녁을 준비해야 했는데, 끼니마다 에피타이저, 주 요리, 디저트를 준비했다. 항상 푸짐했던 식사로 워크캠프 일이 힘들었는데도 살이 쪄서 나중엔 여자애들끼리 다이어트 식단을 만들 정도였다. Workcamp Team은 무대 건너편에 테라스를 만드는 작업이었다. 아침 8시부터 12시 30분까지 일을 하고, 다시 한시 반부터 세시 반까지 일을 했다. 일의 강도는 생각보다 셌다. 무거운 돌이나 나무를 운반해야 했고, 3주의 반은 궂은 날씨 속에서 일을 해야 했을 정도로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불평하는 사람이 없었고, 다들 적극적으로 일했던 기억이 난다.
주말엔 자유시간이었는데, 시내까지 차로 30분이상 걸렸기 때문에 밖으로 나가는 건 거의 불가능했고, 하이킹이나 각자 휴식시간을 가졌다. 내가 있을 때 주말이 세 번있었는데, 한번은 승마동호회사람들이 워크캠프장소에서 하루 숙박해 그들에게 잠자리와 식사준비를 했었고, 두번째는 워크캠프 연합으로 다른 지역 워크캠프들과 지역주민에게 피자를 직접 만들어 제공했었다. 마지막 주말에는 시내에 와인시음을 할 수 있는 저녁코스가 있어 캠퍼들과 그 곳에서 마지막 저녁을 먹었다.
워크캠프를 지원하면서 많은 기대가 있었는데, 내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값진 시간이었다. 작은 공동체안에서 서로 다른 나라에서 살던 사람들이 모여 서로 의견을 조율하며 조금씩 맞춰나갔고, 각자 나라의 문화에 대해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거의 내 또래 애들이었기 때문에 한국학생들과 같이 서로 진로에 대해 고민하기도 했다. 처음 신청했을 땐 3주동안 해야한다는 게 부담스러웠지만, 정말로 3주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빠르게 갔다. 다음에 참여할 기회가 된다면 장기 워크캠프에 도전해 보고싶다.
결국 리더와 접촉해 하루 늦게 합류하기로 했다. 내가 살고 있던 뚜르(Tours) 라는 지역에서 워크캠프 장소인 벤느(Veynes)는 6시간 정도 기차를 타고 가야했다. 한참을 달려 가고 있는데, 4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길가에 눈이 쌓여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랬다. 사전에 약간 조사한 바로는 워크캠프장소가 프랑스 남부지방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서 가벼운 옷들만 준비해 갔기 때문이다. 기차를 두 번 갈아타고 약 6시간 정도 지나 시골에 있는 조그만 역에 도착했을 때 이미 워크캠퍼들은 도착해 있었다. 그들은 하루 먼저 도착해 일을 하던 도중에 마중 온 것이었는데, 이미 지쳐있던 그들의 모습을 보고 일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았다.
워크캠프장소는 알프스지역에 있어서 한 겨울같았다. 실제로 워크캠프하는 도중에 눈과 비가 많이 왔다. 눈이 오는 날씨임에도 숙소 안에 난방시설이 없어서 담요 4겹에 침낭까지 덮고 잤었다. 그래도 룸메이트와 ‘오늘의 가십’을 빼놓지 않고 밤마다 수다를 떨었던 기억이 난다.
내가 참여했던 기간이 유럽학교나 한국학교도 학기중이었기 때문에 참가자가 많지 않았다. 장기 워크캠퍼였던 벨기에에서 온 알렉산드라, 마케도니아에서 온 리리, 중국계 독일인 쑤, 미국인 벤, 그리고 나와 같이 단기 참가자였던 프랑스인 케빈 총 6명과 리더인 프랑스인 뤽과 함께 생활했다. 우리는 매주 스케줄을 조정했는데, Kitchen Team, Workcamp Team, Cleaning Team으로 나눴다. 다른 공동체에 비해 인원수가 많지않아 의견수렴하는데 어려움이나 마찰이 없어서 수월했다. Kichen Team은 점심, 저녁을 준비해야 했는데, 끼니마다 에피타이저, 주 요리, 디저트를 준비했다. 항상 푸짐했던 식사로 워크캠프 일이 힘들었는데도 살이 쪄서 나중엔 여자애들끼리 다이어트 식단을 만들 정도였다. Workcamp Team은 무대 건너편에 테라스를 만드는 작업이었다. 아침 8시부터 12시 30분까지 일을 하고, 다시 한시 반부터 세시 반까지 일을 했다. 일의 강도는 생각보다 셌다. 무거운 돌이나 나무를 운반해야 했고, 3주의 반은 궂은 날씨 속에서 일을 해야 했을 정도로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불평하는 사람이 없었고, 다들 적극적으로 일했던 기억이 난다.
주말엔 자유시간이었는데, 시내까지 차로 30분이상 걸렸기 때문에 밖으로 나가는 건 거의 불가능했고, 하이킹이나 각자 휴식시간을 가졌다. 내가 있을 때 주말이 세 번있었는데, 한번은 승마동호회사람들이 워크캠프장소에서 하루 숙박해 그들에게 잠자리와 식사준비를 했었고, 두번째는 워크캠프 연합으로 다른 지역 워크캠프들과 지역주민에게 피자를 직접 만들어 제공했었다. 마지막 주말에는 시내에 와인시음을 할 수 있는 저녁코스가 있어 캠퍼들과 그 곳에서 마지막 저녁을 먹었다.
워크캠프를 지원하면서 많은 기대가 있었는데, 내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값진 시간이었다. 작은 공동체안에서 서로 다른 나라에서 살던 사람들이 모여 서로 의견을 조율하며 조금씩 맞춰나갔고, 각자 나라의 문화에 대해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거의 내 또래 애들이었기 때문에 한국학생들과 같이 서로 진로에 대해 고민하기도 했다. 처음 신청했을 땐 3주동안 해야한다는 게 부담스러웠지만, 정말로 3주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빠르게 갔다. 다음에 참여할 기회가 된다면 장기 워크캠프에 도전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