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낯선 곳에서 피어난 우정, Ermelo
The Dutch Championships Horse Riding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요즘은 예전과 달리 스마트한 세상이라 외국에서 혼자 어딜 찾아간다는 것이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별 탈없이 미팅포인트 장소인 Ermelo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싣고 가고 있는데도, 나는 내가 잘 가고 있는 것인지, 그리고 도착하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온갖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미팅포인트 장소에 도착한 뒤 캠프리더를 만나 무사히 캠프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하나 둘 다양한 국적을 가진 친구들이 도착했고 저녁쯤에는 드디어 모든 친구들이 다 모였다. 도착한 첫 날은 주말이어서 일을 하지 않아서,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리더들의 적극적인 리드로 다양한 게임과 활동을 통해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해서 알아 갈 수 있었다. 그리고 분명 처음 만나는 친구들이었는데 생각했던 것만큼 낯설지도 어렵지도 않았던 점이 신기했다.
그렇게 우리는 주말을 통해 첫만남의 어색함을 조금은 지우고 난 뒤, 일을 시작 할 수 있었다. 2주 동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Horse Riding Championships-Ermelo에서 개최하는 각종 대회를 준비하는 것을 돕는 것이었다. 처음 우리가 맡은 일은 울타리를 세우는 일이었다. 직원들이 사전에 표시한 지점에 맞추어 우리는 반듯하고 시합크기에 맞는 울타리를 세우는 일이었다. 그런데 울타리를 세우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가 않았다. 울타리를 이루는 긴 막대는 무거웠고, 하나하나 기둥에 꽂고 이어 나가는데 힘이 부쳤다. 그리고 제일 큰 난관은 바로 날씨였다. 네덜란드의 날씨는 정말 변덕스러워서 맑다가도 어느새 비구름이 몰려와 한바탕 비를 뿌리기 일 수였다. 또한 비도 정말 자주 내려서 2주 내내 거의 우비를 입고 일을 해야 했다. 그래도 처음엔 요령이 부족하여 울타리 하나를 완성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지만, 나중에는 요령도 생기고 각자 일을 분담하여 진행하니 팀워크도 훨씬 좋아지고 효율적으로 일을 진행할 수가 있었다. 이 외에도 우리는 다 세운 그 울타리를 깨끗하게 닦는 일도 하였고, 대회를 위해 정원관리와 시설청소 등 다양한 일들을 하였다.
워크캠프에서 나를 포함한 모든 팀원들에게 가장 좋았던 것을 물어본다면 공통으로 답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식사시간. 열심히 일을 하고 나서 먹는 식사라 맛있을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이 곳 워크캠프에서 제공된 식사는 정말 기대 이상이었고 최고였다. 다들 워크캠프에 오면 일하느라고 살이 빠지겠다는 생각을 하고 온 팀원들과 나였지만, 결과는 정반대여서 다들 행복한 푸념을 해야 했다.
매일 식사가 제공되기는 했지만, 캠프리더들이 자신의 각국을 대표하는 음식을 만들어 먹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는 제안을 했다. 그래서 나는 한국에서 가져온 호떡재료와 불고기양념으로 호떡과 불고기를 만들었다. 달콤한 호떡과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불고기는 친구들 모두 좋아했고 맛있게 먹었다. 나 또한 이 기회를 통해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먹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PIECE WORK를 하였다. 일을 마친 뒤, 우리는 다 같이 모여서 평화가 무엇인지, 각자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등 평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한 활동을 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평화에 관련된 질문들을 만들고, 그 질문들을 그 지역 사람들에게 묻고 답하는 인터뷰시간을 가졌고, 평화를 상징하는 홍보물을 만들어 개시하고 홍보하는 활동들을 하였다. 그리고 우리는 자신의 나라에 대해 평화와 관련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래서 나는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 대해 소개를 했다. 팀원들에게 있어 단연 우리나라와 북한과의 관계에 대한 관심은 최고였다. 부족한 영어실력일지라도, 하나라도 정확하고 확실한 정보를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처음에는 너무 막연하고 더구나 영어로 평화에 대해 논한다는 자체가 쉽지 않았지만, 내가 워크캠프에 참가한 진정한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고 친구들과 차근차근 얘기를 해나가니 오히려 내가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뿌듯했고 보람됐다.
2주라는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주말에 근교로 놀러 가기도 하고, 워크캠프 참가지에서 주최한 경마대회 구경, 일하면서 벌어진 사건사고들 등 이 글에 다 담아낼 수 없을 정도로 말이다. 이 2주를 위해서 나는 정말 몇 달 전부터 많은 준비를 해야 했었다. 워크캠프 준비를 하면서 솔직히 정말 이렇게까지 해서 가야 하나 라는 생각도 들고, 귀찮은 점도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하지만 워크캠프를 마치고 한국에 온 지금 정말 다녀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2주 동안 겪었던 순간순간의 모든 일들이 추억이 되고 기억이 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도 사귈 수 있었고, 한국에서는 경험해볼 수 없는 것들을 해보았다. 모든 것이 다 좋았던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누군가 워크캠프 참가에 대해 고민 중이라면 나는 적극 추천이다.
하나 둘 다양한 국적을 가진 친구들이 도착했고 저녁쯤에는 드디어 모든 친구들이 다 모였다. 도착한 첫 날은 주말이어서 일을 하지 않아서,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리더들의 적극적인 리드로 다양한 게임과 활동을 통해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해서 알아 갈 수 있었다. 그리고 분명 처음 만나는 친구들이었는데 생각했던 것만큼 낯설지도 어렵지도 않았던 점이 신기했다.
그렇게 우리는 주말을 통해 첫만남의 어색함을 조금은 지우고 난 뒤, 일을 시작 할 수 있었다. 2주 동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Horse Riding Championships-Ermelo에서 개최하는 각종 대회를 준비하는 것을 돕는 것이었다. 처음 우리가 맡은 일은 울타리를 세우는 일이었다. 직원들이 사전에 표시한 지점에 맞추어 우리는 반듯하고 시합크기에 맞는 울타리를 세우는 일이었다. 그런데 울타리를 세우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가 않았다. 울타리를 이루는 긴 막대는 무거웠고, 하나하나 기둥에 꽂고 이어 나가는데 힘이 부쳤다. 그리고 제일 큰 난관은 바로 날씨였다. 네덜란드의 날씨는 정말 변덕스러워서 맑다가도 어느새 비구름이 몰려와 한바탕 비를 뿌리기 일 수였다. 또한 비도 정말 자주 내려서 2주 내내 거의 우비를 입고 일을 해야 했다. 그래도 처음엔 요령이 부족하여 울타리 하나를 완성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지만, 나중에는 요령도 생기고 각자 일을 분담하여 진행하니 팀워크도 훨씬 좋아지고 효율적으로 일을 진행할 수가 있었다. 이 외에도 우리는 다 세운 그 울타리를 깨끗하게 닦는 일도 하였고, 대회를 위해 정원관리와 시설청소 등 다양한 일들을 하였다.
워크캠프에서 나를 포함한 모든 팀원들에게 가장 좋았던 것을 물어본다면 공통으로 답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식사시간. 열심히 일을 하고 나서 먹는 식사라 맛있을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이 곳 워크캠프에서 제공된 식사는 정말 기대 이상이었고 최고였다. 다들 워크캠프에 오면 일하느라고 살이 빠지겠다는 생각을 하고 온 팀원들과 나였지만, 결과는 정반대여서 다들 행복한 푸념을 해야 했다.
매일 식사가 제공되기는 했지만, 캠프리더들이 자신의 각국을 대표하는 음식을 만들어 먹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는 제안을 했다. 그래서 나는 한국에서 가져온 호떡재료와 불고기양념으로 호떡과 불고기를 만들었다. 달콤한 호떡과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불고기는 친구들 모두 좋아했고 맛있게 먹었다. 나 또한 이 기회를 통해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먹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PIECE WORK를 하였다. 일을 마친 뒤, 우리는 다 같이 모여서 평화가 무엇인지, 각자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등 평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한 활동을 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평화에 관련된 질문들을 만들고, 그 질문들을 그 지역 사람들에게 묻고 답하는 인터뷰시간을 가졌고, 평화를 상징하는 홍보물을 만들어 개시하고 홍보하는 활동들을 하였다. 그리고 우리는 자신의 나라에 대해 평화와 관련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래서 나는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 대해 소개를 했다. 팀원들에게 있어 단연 우리나라와 북한과의 관계에 대한 관심은 최고였다. 부족한 영어실력일지라도, 하나라도 정확하고 확실한 정보를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처음에는 너무 막연하고 더구나 영어로 평화에 대해 논한다는 자체가 쉽지 않았지만, 내가 워크캠프에 참가한 진정한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고 친구들과 차근차근 얘기를 해나가니 오히려 내가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뿌듯했고 보람됐다.
2주라는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주말에 근교로 놀러 가기도 하고, 워크캠프 참가지에서 주최한 경마대회 구경, 일하면서 벌어진 사건사고들 등 이 글에 다 담아낼 수 없을 정도로 말이다. 이 2주를 위해서 나는 정말 몇 달 전부터 많은 준비를 해야 했었다. 워크캠프 준비를 하면서 솔직히 정말 이렇게까지 해서 가야 하나 라는 생각도 들고, 귀찮은 점도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하지만 워크캠프를 마치고 한국에 온 지금 정말 다녀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2주 동안 겪었던 순간순간의 모든 일들이 추억이 되고 기억이 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도 사귈 수 있었고, 한국에서는 경험해볼 수 없는 것들을 해보았다. 모든 것이 다 좋았던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누군가 워크캠프 참가에 대해 고민 중이라면 나는 적극 추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