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 작은 마을, 불안 대신 설렘을 얻다

작성자 김지은
프랑스 SJ13 · ENVI 2012. 06 - 2012. 07 프랑스 LUS LA CROIX HAUTE

Irrigation Vaunieres 1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이번이 나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해외에 나가는 경험이었다. 대학교 2 학년에 되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이 심해진 나는 여름 방학을 통해 내가 모르는 곳에서 혼자 지내며 나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기로 결심했다. 그러던 중 나의 선배들로부터 워크캠프라는 존재를 알게 되었다. 처음 워크캠프를 신청하게 된 계기는 2달여간의 나의 여행기간동안의 비용 절감과 혼자서 지내기 걱정스러운 부분이 많아서 결정한 것이었다. 또한 외국인 아이들과 같이 생활을 하게 되니 당연히 영어와 어학 부분에서 큰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결정한 일이었다. 그런데 그 안에서의 활동과 주말 활동을 통해 나의 세계가 더 넓어졌고 다음에도 꼭 참가해 보고 싶어졌다.
나의 워크캠프 활동에 대해 말을 하자면 나의 워크캠프 장소는 자원봉사자 마을이었다. 그래서 오로지 자원봉사자들만 이 마을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 장을 보러 큰 마을로 차를 끌로 나가야했다. 그런데 내가 생각할 땐 이 점이 아주 좋은 점이었다. 자원봉사자들끼리 어울리는 것 외에는 다른 시간 때우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다른 외국인 참가자들과 같이 게임을 하고 시간을 보내고 또는 주변 산을 하이킹 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면서 내가 이 후에 참가한 어떤 워크캠프보다 서로 친해질 수 있었다. 그리고 나의 워크캠프는 인원이 6명에 3주간 활동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많이 친해질 수 있었다. 남자 3명(체코, 슬로바키아, 프랑스) 여자 3명(터키, 한국, 퀘백)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각각 다른 문화에 대해 애기해보고 그들의 음식을 먹으면서 다른 문화에 대한 개방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와 다양한 나라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마을에 있는 사람들 모두 자원 봉사자들이기 때문에 어울리는데에도 큰 문제가 없었다. 우리는 3주간의 워크캠프 기간동안 정해진 시간에 맞춰 휴식시간, 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침 8시 30부터 그 날 하루를 위한 회의가 이루어졌고 9시부터 아침 일이 시작되었다. 아침 일로는 정원을 위한 수로를 만드는 일을 하였다. 이 때 거의 두 주간 땅을 파는 일을 하였고 마지막 한 주에는 콩크리트로 만드는 일을 하였다. 11시 30분쯤에 이십분간의 휴식시간을 가진 뒤 아침 일을 이어서 하였다. 그리고 오후 1시 점심시간을 가졌다. 점심시간 후 정원을 돌보는 일을 하거나 건물 구조를 만드는 일을 하였다. 한국에서는 이런 노동적인 일을 할 기회를 갖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팀원들보다 내가 힘들어하였는데 다른 친구들이 도와주면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또한 우리는 단기간 봉사자로서 캠프에서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자고 일어나면 허리가 아프고 목이 아프고 추운 문제들이 발생했었는데 1주일이 지나면서 부터는 언제 프랑스에서 텐트를 치고 자겠어 하는 마음으로 즐기면서 생활하게 되었다. 또한 마지막 주 6명 중 3명은 본요리를 만들고 3명은 후식을 만들어서 나눠먹는 활동도 하면서 나는 불고기를 다른 아이들도 본인 나라의 음식을 나눠먹는 활동을 하였다.
또한 여가 시간에 대해 말하자면 우리는 일주일에 한 번 피크닉 데이라고 해서 강가나 호수로 놀러갔다. 또한 유럽축구 경기 또한 볼 수 있었고 다른 프랑스 지역의 워크캠프 지역으로 가 일을 도와주는 등의 교류 활동을 하기도 하였는데 나는 이 활동이 매우 즐거웠다. 다른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의 워크캠프가 3주간 지속되었기 때문에 2주간의 주말을 가질 수 있었는데 1주말 우리는 스위스 국경, 알프스와 가까운 지형을 따라 하이킹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토요일날 밤을 산에서 자고 일요일날 이어서 산을 탈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일요일 새벽 천둥, 번개로 인해 우리는 새벽에 산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 때 여자애들이 많이 넘어지고 비 바람에 힘들었지만 서로 도우면서 모두 무사히 내려올 수 있었다. 그리고 2번째 주말 우리는 우리 지역에서 가장 큰 마을로 놀러가서 오랜만에 문명의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왜냐하면 우리 마을은 산에 둘러싸인 구조였기 때문에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토요일날 프랑스 대 도시를 구경한 뒤 우리의 마을로 돌아가던 중 갑자기 자동차가 연기가 심하게 나면서 길거리에 멈추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길에서 다른 장기간 자원봉사자들을 기다리는 시간을 보냈는데 그 때 모두 어이없어 하였지만 지금 생각하면 웃기고 즐거운 추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