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뚜이호아, 예상 밖의 따뜻한 만남
Summer art language camp for disadvantaged and ethnic kids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1. 잊고 있던 애국심을 되찾게 해 준 뚜이호아 아이들
제가 이번 여름방학에 봉사 차 다녀 온 곳은 베트남의 푸옌성 뚜이호아라는 작은 도시입니다. 이 도시에는 바다가 있었지만 관광객의 수가 그리 많지 않아 조용했습니다.
저는 한국워크캠프 소속으로 이 도시의 사립 영어센터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교육과 레노베이션 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처음, 아이들은 나에게 한국인이냐고 물어왔습니다. 그렇다고 하자, 아이들은 너무나도 해맑은 표정으로 한국이 좋다며 나를 좋아해주었습니다. 단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어느 날은 한 아이가 다가와 한국이 좋은 이유를 말해주었습니다. "한국인은 하얀 피부를 가졌고, 얼굴이 예뻐서 좋아요! ^^"라고... 후에 알게 된 것은 그 예쁜 한국인의 기준이 김태희, 송혜교 였다는 사실입니다. 순간 제가 한국인 대표로 이 아이 앞에 와있다는 사실에 부끄러워서 '쏘리'라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또 아이들이 열광하며 나와 공감하고 싶어하던 것은 한류 연예인, 가수들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들은 마치 우리 나라에 함께 살고 있는 듯 최근의 한국노래와 한국가수에 대한 정보까지도 줄줄 꿰고 있었습니다. 한류가 동남아시아 쪽에서 어느 정도 인기는 있겠거니 생각하고 그곳에 갔던 저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한국말 가사를 제대로 발음하지는 못하지만 소녀시대, 원더걸스, 슈퍼주니어, 티아라 등 한국 가수들의 노래를 엉거주춤하게 나마 따라 부르는 아이들을 보면서 한류를 통한 한국문화의 파급력에 대해 더욱 실감하게 되었고 그 순간 그 곳에 있던 제가 한국의 대표가 되었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그 아이들이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봉사활동 중 하루 International Day가 있었는데, 저와 또 다른 한국인멤버는 해물파전과 김치참치주먹밥을 준비했고 생각 외로 음식이 잘 팔려서 참 뿌듯했습니다. ^^
그리고 그날 국가별로 짧은 프레젠테이션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 모습은 사진자료로 첨부해 놓았습니다. 먼저 세계지도에서의 한국의 위치를 설명하고, 남&북으로 나뉘어진 한국을 설명한 후 한국의 역사와 음식을 소개하였습니다. 프레젠테이션 막바지엔 제가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 간 가수 현아의 'Bubble pop'춤을 보여주었는데 예상보다 반응이 너무 뜨거워 매우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
해외에 나가서 한국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처음 본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고 오게 되어 너무 황송했고 더욱 의미 있었던 봉사활동이었습니다.
한국이 더 자랑스러워졌습니다. 뚜이호아의 아이들이 한국에 대한 자부심이 거의 없었던 지난 날의 저를 한류 전도사로 만들어주었습니다.
나라사랑은 어려운 게 아니었습니다. 내 나라 내 땅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 우리 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는 것 그것 만으로도 아주 큰 나라사랑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이번 베트남 여행을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얻어 돌아왔습니다.
주변 친구들에게도 워크캠프를 기꺼이 추천할 수 있는 이유가 생겼습니다.
2. 세계친구들과의 즐거운 추억
활동이 없는 주말에는 캠프에 참가한 친구들 모두 함께 기차로 2~3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는 ‘퀴뇬’지역에 1박2일 여행을 떠났습니다. 갑작스레 정한 여행지라 여행계획이 탄탄하지 않았기 때문에 첫 날은 이리 저리 헤매다 하루를 보냈지만 함께 새로운 곳에 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저 즐거웠습니다. 둘째 날은 바닷가 근처 큰 호텔에 섬 투어프로그램을 직접 문의해서 하루 일정의 투어를 즐겼습니다. 작은 보트 하나에 우리 일행 10명만 타고 주변 예쁜 섬으로 가 스노클링을 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퀴뇬 여행은 이틀밖에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 멤버들끼리 사이를 더욱 돈독히 하고 동양권 유럽권 친구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을 많이 허물어 내려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나 해외여행 때나 어디서든 마주치기만 하면 부담스럽다고 생각했던 유럽인의 이미지가 이번 캠프 이후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들은 나와 똑같이 미래를 걱정하는 대학생이었고 세계인이었고, 나의 친구가 되었습니다.
제 첫 번째 워크캠프는 완벽하진 않았지만 새로운 경험과 넓은 시야를 얻게 된 좋은 계기였습니다.
스스로 활동장소까지 찾아가고, 수직적인 계획에 의한 봉사활동이 아닌 수평적 논의로 이루어지는 활동이란 점 등이 지금까지 해 왔던 많은 봉사활동들과는 완전히 달라 정말 신선했습니다.
비록 미처 생각지 못한 상황들을 마주치기도 했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지만 길고 길 내 인생에서 아주 크나큰 경험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제 2012년 8월 일기장 속에도 친구들에게도 긍정적인 코멘트를 남겨주게 될 것 같습니다. 
제가 이번 여름방학에 봉사 차 다녀 온 곳은 베트남의 푸옌성 뚜이호아라는 작은 도시입니다. 이 도시에는 바다가 있었지만 관광객의 수가 그리 많지 않아 조용했습니다.
저는 한국워크캠프 소속으로 이 도시의 사립 영어센터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교육과 레노베이션 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처음, 아이들은 나에게 한국인이냐고 물어왔습니다. 그렇다고 하자, 아이들은 너무나도 해맑은 표정으로 한국이 좋다며 나를 좋아해주었습니다. 단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어느 날은 한 아이가 다가와 한국이 좋은 이유를 말해주었습니다. "한국인은 하얀 피부를 가졌고, 얼굴이 예뻐서 좋아요! ^^"라고... 후에 알게 된 것은 그 예쁜 한국인의 기준이 김태희, 송혜교 였다는 사실입니다. 순간 제가 한국인 대표로 이 아이 앞에 와있다는 사실에 부끄러워서 '쏘리'라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또 아이들이 열광하며 나와 공감하고 싶어하던 것은 한류 연예인, 가수들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들은 마치 우리 나라에 함께 살고 있는 듯 최근의 한국노래와 한국가수에 대한 정보까지도 줄줄 꿰고 있었습니다. 한류가 동남아시아 쪽에서 어느 정도 인기는 있겠거니 생각하고 그곳에 갔던 저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한국말 가사를 제대로 발음하지는 못하지만 소녀시대, 원더걸스, 슈퍼주니어, 티아라 등 한국 가수들의 노래를 엉거주춤하게 나마 따라 부르는 아이들을 보면서 한류를 통한 한국문화의 파급력에 대해 더욱 실감하게 되었고 그 순간 그 곳에 있던 제가 한국의 대표가 되었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그 아이들이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봉사활동 중 하루 International Day가 있었는데, 저와 또 다른 한국인멤버는 해물파전과 김치참치주먹밥을 준비했고 생각 외로 음식이 잘 팔려서 참 뿌듯했습니다. ^^
그리고 그날 국가별로 짧은 프레젠테이션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 모습은 사진자료로 첨부해 놓았습니다. 먼저 세계지도에서의 한국의 위치를 설명하고, 남&북으로 나뉘어진 한국을 설명한 후 한국의 역사와 음식을 소개하였습니다. 프레젠테이션 막바지엔 제가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 간 가수 현아의 'Bubble pop'춤을 보여주었는데 예상보다 반응이 너무 뜨거워 매우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
해외에 나가서 한국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처음 본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고 오게 되어 너무 황송했고 더욱 의미 있었던 봉사활동이었습니다.
한국이 더 자랑스러워졌습니다. 뚜이호아의 아이들이 한국에 대한 자부심이 거의 없었던 지난 날의 저를 한류 전도사로 만들어주었습니다.
나라사랑은 어려운 게 아니었습니다. 내 나라 내 땅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 우리 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는 것 그것 만으로도 아주 큰 나라사랑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이번 베트남 여행을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얻어 돌아왔습니다.
주변 친구들에게도 워크캠프를 기꺼이 추천할 수 있는 이유가 생겼습니다.
2. 세계친구들과의 즐거운 추억
활동이 없는 주말에는 캠프에 참가한 친구들 모두 함께 기차로 2~3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는 ‘퀴뇬’지역에 1박2일 여행을 떠났습니다. 갑작스레 정한 여행지라 여행계획이 탄탄하지 않았기 때문에 첫 날은 이리 저리 헤매다 하루를 보냈지만 함께 새로운 곳에 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저 즐거웠습니다. 둘째 날은 바닷가 근처 큰 호텔에 섬 투어프로그램을 직접 문의해서 하루 일정의 투어를 즐겼습니다. 작은 보트 하나에 우리 일행 10명만 타고 주변 예쁜 섬으로 가 스노클링을 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퀴뇬 여행은 이틀밖에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 멤버들끼리 사이를 더욱 돈독히 하고 동양권 유럽권 친구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을 많이 허물어 내려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나 해외여행 때나 어디서든 마주치기만 하면 부담스럽다고 생각했던 유럽인의 이미지가 이번 캠프 이후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들은 나와 똑같이 미래를 걱정하는 대학생이었고 세계인이었고, 나의 친구가 되었습니다.
제 첫 번째 워크캠프는 완벽하진 않았지만 새로운 경험과 넓은 시야를 얻게 된 좋은 계기였습니다.
스스로 활동장소까지 찾아가고, 수직적인 계획에 의한 봉사활동이 아닌 수평적 논의로 이루어지는 활동이란 점 등이 지금까지 해 왔던 많은 봉사활동들과는 완전히 달라 정말 신선했습니다.
비록 미처 생각지 못한 상황들을 마주치기도 했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지만 길고 길 내 인생에서 아주 크나큰 경험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제 2012년 8월 일기장 속에도 친구들에게도 긍정적인 코멘트를 남겨주게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