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대만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
Jiadong Rainbow International Workcamp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대만에 일년간 교환학생으로 머물고 있습니다. 대만에서 주어진 여름방학… 뭘 해야 할까?? 많은 고민 끝에 젊을 때, 해외에서, 알차게 할 수 있는 것! 그것은 바로!! 워크캠프!! 일단 나는 봉사 활동의 즐거움을 아는 행복한 사람. 그런 즐거움을 아는 세상 속 다른 사람들은 만나서 행복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라니! 그렇게 저는 방학 때 한국으로 돌아간 친구들과는 달리, 대만에서의 멋진 추억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워크캠프를 마치고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썼던 일기를 적어볼까 해요…
7/9~7/20 Work Camp
일단! 너무 좋았던 친구들 이름부터
나보다 거의 다섯 살 어린데 날 귀여워해준 Amy
거의 내 개인 통역관으로 옆에서 귀가 되어준 착한 Rinata
내가 챙겨야 하는 마니또였는데 얘도 내 마니또 Angel인가 싶을 만큼 잘 챙겨준 Cindy
같은 Cooking team으로 자연스럽게 친해져서 맨날 티격태격한 Betty
내 옆에서 항상 자던, 하흐하 웃던 Angela
같은 학교 학생을 만나다니! 앞으로도 좋은 친구 할 거 같은 Nini
나의 마니또 Angel 이었던, 잘 챙겨주고 자기 성격 내성적이라 걱정이지만 너무 착한 Zoe
머리 작아서 옆에서 사진찍기 부담스러웠던, 뭔가 얌체같이 생겼는데 모든 활동에 적극적이었던, 나를 보면 씩 웃던 Sharon
갑자기 한국 말 한 마디씩 해서 날 놀라게 하던 알고 보니 막내였던, 맨 처음 친해지기 짝이었던 Ellen
나와 매일 자전거를 타고 달리던, 잘 도와주고 잘 챙겨준 Mark
30이란 나이 말 안 하면 모를 만큼 동안이었던, 나 많이 먹는다고 항상 놀리던 홍콩친구 Ken
그리고.. 나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물해 준, 홍콩에서 온 Keith
언어장벽으로 가까워지진 못했지만 그래도 좋았던 Jane쌤
항상 귀여운 메이메이(여동생) 데려오던 이름 모를 쌤가지. Free day 추억 갖게 해주신 ^^
너무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던 시간. 원래 워크캠프가 다 이런 건지 내가 운이 좋았던 건지. 너무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 Work Camp 선택한 건 정말 후회가 없다.
봉사활동 하고 싶어, 이러고 갔는데 더 기억에 남아버린 건 함께했던 소중한 사람들! Miss you guys already.
자전거를 타고 다닌 것도 좋았고, 거기까지 가서 나무 주웠고..
봉사활동 한다고 나서기 이전에 엄마아빠를 더 돕자! 를 생각하게 되었다.
(농사를 지으시는 부모님을 도와서 한국에서도 나뭇가지를 종종 줍는답니다 ^^)
수고했다고 농장 빠빠&마마가 사주신 망고빙수 맛있었다. 계란빙수 또 새로운 도전! 두 그릇 먹었다고 놀림 받았다.. 하하
Children’s Camp. 나 한국인이라고 너무 좋아해주던 아이들. 잘 섞이지 못하던 샤오메이. 애들이 잘 안 끼워준다. 내 동생 효은이 생각나서 눈물 날 뻔 했고, 다른 사람들이 살짝씩 챙긴다고, 내 주변엔 애들이 너무 많아서 먼저 첫 날 손 못 잡아 준 것이 미안해서 슬펐다. 행복했음 좋겠어 샤오메이. 둘째 날에는 내 손만 잡고 있었다.
그리고 Children’s Camp에서 곰 세마리 가르쳤었는데 마지막 날까지 뚱뚱하다고 한국말로 놀림 받았다. 아빠 곰은 뚱뚱해~를 응용한… 첫 날엔 날씬했는데 10일만에 뚱뚱해졌다고. ^^ 모두가 음식을 너무 맛있게 하는 걸요~!
Free day trip to 컨딩도 재미있었다. 이 워크캠프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대만의 유명 해변인 컨딩과 가까워서 이기도 했는데, Free day에 뭐할까 캠퍼들과 다 같이 회의 끝에, 컨딩으로 결정했다. 여러명이서 가니 기사분이 딸린 차를 빌려서 편하게 다녔다. 어롼비 등대에서 사진 잘나와서 만족. 생각 보단 별로였지만 스노클링, 바나나보트도 단체라서 즐길 수 있었다. 물 속에서도 잘 챙겨주던 동지들!
그리고 일요일에는 예쁘게 웃으시는 쌤네 집에 가서 돌 쌓고 불 지피고 고구마, 계란, 닭 익혀먹었다. 대만 전통 요리법. 이것도 여기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
벽그림. 사실 그림 못 그려서 걱정했던 부분인데 Team이란 것이 이런 것! 색칠은 잘 할 수 있다구^^ 더운 시간 피한다며 새벽 4시 좀 넘어서 나갔다. 모기 방지 약 서로 발라주고 작업~ 진짜 그 넓디 넒은 도화지가 너무 예쁘게 채워졌다. 지나가던 차, 스쿠터들 다들 속도 줄이고 쳐다보고, 응원도 해주시고. 마지막에 한국 국기랑 한복 아가씨도 멋지게 그려 넣고 왔다. 작업하면서 하루에 두잔 씩 마시던 타이완의 음료도 꿀맛~! 직접요리하고, 밤이면 모여 앉아서 수다 떨고. 아.. 나 체력 하나로 자랑하고 다녔는데 끝에 가니까 좀 지치긴 하더라… 정신 없이 지나간, 너무 빨리 지나간 소중했던 시간. 대만에 와서 가장 좋았던 시간인듯? 소중해~
마지막에 Zoe랑 Jane쌤이랑 Amy랑 울었다. 언젠가 정말 다시 만날거야~! 중국어 공부 열심히 해서 이야기 좀 해야지! 말도 잘 안 통하는데 이렇게 진심으로 좋아하고, 친해진 것도 신기하다 ^^ 꼭 다시 봐.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뿐이었는데도 정말 내 모습으로 잘 지내다 온 듯 하다. 티격태격 장난치면서, 놀림 받으면서.. 그래서 더 즐거웠어 ^.^ 계속 같이 지낸 환경 덕인가…
The Top of Korean 소리도 들었고, 내 덕에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 가지게 되었다고도.. 고마워 모두들!! 그리고.. 그리워~!
잊지 못할 12일간의 추억. 사진으로는 글로는, 다 담을 수가 없어요.. 직접 보고, 느끼고, 경험하는 수밖에!!!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고맙다는 소리 들으며 봉사활동 하지만, 남는 게 더 많은, 감사 할게 더 많은 시간들을 함께하고.. 모든 순간을 기억에 간직하고 싶은, 그 때로 돌아갈래? 하면 네! 라고 당장 대답 할 수 있는.. 내 인생의 무지개로 기억될 ‘지아동 무지개 워크캠프’. 이런 소중한 경험을, 추억을 놓치지 않고 나의 방학에 채워 넣었다는 것이 참 뿌듯합니다! 이 즐거웠던, 행복했던 나날들을 마음에 새기고, 성큼 다가와버린 새 학기.. 파이팅!! 지치고 힘들 때 생각할게요. 나의 소중한 친구들, 추억들.. 감사해요!
7/9~7/20 Work Camp
일단! 너무 좋았던 친구들 이름부터
나보다 거의 다섯 살 어린데 날 귀여워해준 Amy
거의 내 개인 통역관으로 옆에서 귀가 되어준 착한 Rinata
내가 챙겨야 하는 마니또였는데 얘도 내 마니또 Angel인가 싶을 만큼 잘 챙겨준 Cindy
같은 Cooking team으로 자연스럽게 친해져서 맨날 티격태격한 Betty
내 옆에서 항상 자던, 하흐하 웃던 Angela
같은 학교 학생을 만나다니! 앞으로도 좋은 친구 할 거 같은 Nini
나의 마니또 Angel 이었던, 잘 챙겨주고 자기 성격 내성적이라 걱정이지만 너무 착한 Zoe
머리 작아서 옆에서 사진찍기 부담스러웠던, 뭔가 얌체같이 생겼는데 모든 활동에 적극적이었던, 나를 보면 씩 웃던 Sharon
갑자기 한국 말 한 마디씩 해서 날 놀라게 하던 알고 보니 막내였던, 맨 처음 친해지기 짝이었던 Ellen
나와 매일 자전거를 타고 달리던, 잘 도와주고 잘 챙겨준 Mark
30이란 나이 말 안 하면 모를 만큼 동안이었던, 나 많이 먹는다고 항상 놀리던 홍콩친구 Ken
그리고.. 나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물해 준, 홍콩에서 온 Keith
언어장벽으로 가까워지진 못했지만 그래도 좋았던 Jane쌤
항상 귀여운 메이메이(여동생) 데려오던 이름 모를 쌤가지. Free day 추억 갖게 해주신 ^^
너무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던 시간. 원래 워크캠프가 다 이런 건지 내가 운이 좋았던 건지. 너무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 Work Camp 선택한 건 정말 후회가 없다.
봉사활동 하고 싶어, 이러고 갔는데 더 기억에 남아버린 건 함께했던 소중한 사람들! Miss you guys already.
자전거를 타고 다닌 것도 좋았고, 거기까지 가서 나무 주웠고..
봉사활동 한다고 나서기 이전에 엄마아빠를 더 돕자! 를 생각하게 되었다.
(농사를 지으시는 부모님을 도와서 한국에서도 나뭇가지를 종종 줍는답니다 ^^)
수고했다고 농장 빠빠&마마가 사주신 망고빙수 맛있었다. 계란빙수 또 새로운 도전! 두 그릇 먹었다고 놀림 받았다.. 하하
Children’s Camp. 나 한국인이라고 너무 좋아해주던 아이들. 잘 섞이지 못하던 샤오메이. 애들이 잘 안 끼워준다. 내 동생 효은이 생각나서 눈물 날 뻔 했고, 다른 사람들이 살짝씩 챙긴다고, 내 주변엔 애들이 너무 많아서 먼저 첫 날 손 못 잡아 준 것이 미안해서 슬펐다. 행복했음 좋겠어 샤오메이. 둘째 날에는 내 손만 잡고 있었다.
그리고 Children’s Camp에서 곰 세마리 가르쳤었는데 마지막 날까지 뚱뚱하다고 한국말로 놀림 받았다. 아빠 곰은 뚱뚱해~를 응용한… 첫 날엔 날씬했는데 10일만에 뚱뚱해졌다고. ^^ 모두가 음식을 너무 맛있게 하는 걸요~!
Free day trip to 컨딩도 재미있었다. 이 워크캠프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대만의 유명 해변인 컨딩과 가까워서 이기도 했는데, Free day에 뭐할까 캠퍼들과 다 같이 회의 끝에, 컨딩으로 결정했다. 여러명이서 가니 기사분이 딸린 차를 빌려서 편하게 다녔다. 어롼비 등대에서 사진 잘나와서 만족. 생각 보단 별로였지만 스노클링, 바나나보트도 단체라서 즐길 수 있었다. 물 속에서도 잘 챙겨주던 동지들!
그리고 일요일에는 예쁘게 웃으시는 쌤네 집에 가서 돌 쌓고 불 지피고 고구마, 계란, 닭 익혀먹었다. 대만 전통 요리법. 이것도 여기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
벽그림. 사실 그림 못 그려서 걱정했던 부분인데 Team이란 것이 이런 것! 색칠은 잘 할 수 있다구^^ 더운 시간 피한다며 새벽 4시 좀 넘어서 나갔다. 모기 방지 약 서로 발라주고 작업~ 진짜 그 넓디 넒은 도화지가 너무 예쁘게 채워졌다. 지나가던 차, 스쿠터들 다들 속도 줄이고 쳐다보고, 응원도 해주시고. 마지막에 한국 국기랑 한복 아가씨도 멋지게 그려 넣고 왔다. 작업하면서 하루에 두잔 씩 마시던 타이완의 음료도 꿀맛~! 직접요리하고, 밤이면 모여 앉아서 수다 떨고. 아.. 나 체력 하나로 자랑하고 다녔는데 끝에 가니까 좀 지치긴 하더라… 정신 없이 지나간, 너무 빨리 지나간 소중했던 시간. 대만에 와서 가장 좋았던 시간인듯? 소중해~
마지막에 Zoe랑 Jane쌤이랑 Amy랑 울었다. 언젠가 정말 다시 만날거야~! 중국어 공부 열심히 해서 이야기 좀 해야지! 말도 잘 안 통하는데 이렇게 진심으로 좋아하고, 친해진 것도 신기하다 ^^ 꼭 다시 봐.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뿐이었는데도 정말 내 모습으로 잘 지내다 온 듯 하다. 티격태격 장난치면서, 놀림 받으면서.. 그래서 더 즐거웠어 ^.^ 계속 같이 지낸 환경 덕인가…
The Top of Korean 소리도 들었고, 내 덕에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 가지게 되었다고도.. 고마워 모두들!! 그리고.. 그리워~!
잊지 못할 12일간의 추억. 사진으로는 글로는, 다 담을 수가 없어요.. 직접 보고, 느끼고, 경험하는 수밖에!!!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고맙다는 소리 들으며 봉사활동 하지만, 남는 게 더 많은, 감사 할게 더 많은 시간들을 함께하고.. 모든 순간을 기억에 간직하고 싶은, 그 때로 돌아갈래? 하면 네! 라고 당장 대답 할 수 있는.. 내 인생의 무지개로 기억될 ‘지아동 무지개 워크캠프’. 이런 소중한 경험을, 추억을 놓치지 않고 나의 방학에 채워 넣었다는 것이 참 뿌듯합니다! 이 즐거웠던, 행복했던 나날들을 마음에 새기고, 성큼 다가와버린 새 학기.. 파이팅!! 지치고 힘들 때 생각할게요. 나의 소중한 친구들, 추억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