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마르부르크, 잊지 못할 감정의 조각들
Marburg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사실 워크캠프는 내 대학생활에서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위시리스트 중 하나였다. 해외로의 봉사활동,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워크캠프가 가진 큰 장점이자, 대학생이 할 수 있는 좋은 경험 중 하나이기에, 기회가 되면 꼭 참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어학연수가 끝나갈 무렵, 나는 한국을 알리고자 하였고, 봉사활동도 좋은 방법일 듯 하여 워크캠프를 지원하게 되었다. 먼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시간은 항상 빨리 간다는 것이다. 처음 도착해서 ' 어떻게 지낼까? ' 라는 걱정을 했던 게 사실이다. 한국과의 연락이 힘들고,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독일 핸드폰도 수신이 잘 안 잡히는 그런 곳이였고, 결정적으로 참가자들의 독일어 구사도가 내 생각보다 많이 높아서 당황하고 걱정하였다. 하지만, 이는 기우였음을 바로 깨달았다. 참가자들이 기본적으로 영어를 구사하였고, 매일 있었던 독일어 수업을 통해, 독일어를 배울 수 있었다. 어학원에서 배웠던 독일어를 다잡고, 다시 복습을 함으로써 내가 독일에 갔던 가장 큰 이유' 독일어 ' 도 2주간 많이 느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독일어를 배우는 사람에게 특히나 Marburg 워크캠프를 추천해주고 싶은데, 독일어를 쓸 수 밖에 없는 환경에 처하기 때문에 독일어 구사력 및 어휘력이 자연스레 늘게 된다는 것을 이야기해주고 싶다.
본격적으로 캠프 이야기를 하자면, 밸런스가 잘 조화되었다는 캠프였다고 먼저 말하고 싶다. Exkursion 으로 불리는 독일 여행 및 체험, 그리고 하루에 일과 수업. 이 3개의 조화가 잘 이루어졌던 캠프라고 먼저 말하고 싶다. 독일의 Koln, Kassel, Frankfurt 등 근처의 도시에 여행을 다녔고, 여행을 통해서 독일의 문화를 느낄 수 있었던 게 좋았다. 기억에 남는 여행은, 중에서도 Frankfurt로 갔던 Exkursion 이였다. Frankfurt 는 도시의 이미지와 문화적인 면을 같이 볼 수 있는 곳이다. 신구의 조화가 잘 이루어졌다는 도시라는 점에서 많이 놀랐었다. 더불어, Frankfurt 는 도시가 크기 때문에 한국식 요리를 하기 위한 재료를 구할 수 있었는데, 여기서 구입한 재료로 후에 라볶이와 짜파게티를 만들었다. 짜파게티는 비록 물 조절이 실패해서 아주 맛이 있지는 않았지만, 다들 맛있다고 해주었다. 덕에 생긴 자신감으로 라볶이는 대성공이였고, 다들 맛있다고 하였다. 이에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것 역시 하나의 소득이였다. 일은 하루에 4시간 정도 했었다. 아이들이 여름에 할 캠프를 준비하는 과정이었는데, 텐트를 청소하고, 설치하는 것을 비롯하여 낙엽 정리, 공원의 환경 정리, 나무 깎기 등을 하였다. 일은 아주 힘들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아주 편하지도 않았다. 생각보다 일의 강도가 있었고, 편하게 하기는 힘든 일이였다. 하지만, 한국을 알리겠다는 생각 하에, 일에 항상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였다. 처음 해보는 일도 있었고,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일도 있었지만, 새로운 경험이라고 생각하며 하였고 열심히 하였다. 독일어 수업과 같은 경우, 우리 캠프는 참가자에 따라 난이도의 차이가 있었다. 약 6개월의 어학연수를 하였으나, 수업을 어려워했던 나부터, 독일어를 유창하게 구사했던 참가자까지 달랐다. 하지만, 난이도를 사람 따라 다르게 제시하며 수업을 맞춰갔다. 덕분에 모든 사람이 수업을 하는데 어려움 없이 할 수 있었다.
이런 많은 장점들 속에, 내게 가장 좋았던 것은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독일, 러시아, 스페인, 한국. 4개국 사람들이 모였으며, 여러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정확하고, 시간을 준수하는 독일의 문화를 느낄 수 있었으며, 러시아 친구는 러시아의 기존의 이미지를 설명해주고, 가지고 있었던 잘못된 이미지는 다시 설명해 주기도 하였다. 그리고 스페인 ( 정확히는 카탈루냐 지방이지만 ) 특유의 문화 역시 접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접하기 힘든 문화를 2주간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쉽게 알아갈 수 있었다.
워크캠프란 그런 곳이다. 자원봉사를 통해 다른 나라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봉사의 즐거움을 깨달을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워크캠프를 마치던 그 날, 내게 남았던 아쉬움, 허전함, 그리고 내 준비로 인해 아이들이 캠프를 즐기겠다는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이 복합적인 감정은 내가 다음에 워크캠프를 다시 지원해야지 라는 생각을 갖게 하였다. 워크캠프를 마친지 2달이 지났다. 하지만, 이 때 느꼈던 그 감정은 2년, 아니 그 이상의 기간을 지나더라도 계속 남아있을 듯 하다. 많은 것을 배웠고, 느꼈고, 생각하였기에 더 그렇지 않을까?
본격적으로 캠프 이야기를 하자면, 밸런스가 잘 조화되었다는 캠프였다고 먼저 말하고 싶다. Exkursion 으로 불리는 독일 여행 및 체험, 그리고 하루에 일과 수업. 이 3개의 조화가 잘 이루어졌던 캠프라고 먼저 말하고 싶다. 독일의 Koln, Kassel, Frankfurt 등 근처의 도시에 여행을 다녔고, 여행을 통해서 독일의 문화를 느낄 수 있었던 게 좋았다. 기억에 남는 여행은, 중에서도 Frankfurt로 갔던 Exkursion 이였다. Frankfurt 는 도시의 이미지와 문화적인 면을 같이 볼 수 있는 곳이다. 신구의 조화가 잘 이루어졌다는 도시라는 점에서 많이 놀랐었다. 더불어, Frankfurt 는 도시가 크기 때문에 한국식 요리를 하기 위한 재료를 구할 수 있었는데, 여기서 구입한 재료로 후에 라볶이와 짜파게티를 만들었다. 짜파게티는 비록 물 조절이 실패해서 아주 맛이 있지는 않았지만, 다들 맛있다고 해주었다. 덕에 생긴 자신감으로 라볶이는 대성공이였고, 다들 맛있다고 하였다. 이에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것 역시 하나의 소득이였다. 일은 하루에 4시간 정도 했었다. 아이들이 여름에 할 캠프를 준비하는 과정이었는데, 텐트를 청소하고, 설치하는 것을 비롯하여 낙엽 정리, 공원의 환경 정리, 나무 깎기 등을 하였다. 일은 아주 힘들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아주 편하지도 않았다. 생각보다 일의 강도가 있었고, 편하게 하기는 힘든 일이였다. 하지만, 한국을 알리겠다는 생각 하에, 일에 항상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였다. 처음 해보는 일도 있었고,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일도 있었지만, 새로운 경험이라고 생각하며 하였고 열심히 하였다. 독일어 수업과 같은 경우, 우리 캠프는 참가자에 따라 난이도의 차이가 있었다. 약 6개월의 어학연수를 하였으나, 수업을 어려워했던 나부터, 독일어를 유창하게 구사했던 참가자까지 달랐다. 하지만, 난이도를 사람 따라 다르게 제시하며 수업을 맞춰갔다. 덕분에 모든 사람이 수업을 하는데 어려움 없이 할 수 있었다.
이런 많은 장점들 속에, 내게 가장 좋았던 것은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독일, 러시아, 스페인, 한국. 4개국 사람들이 모였으며, 여러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정확하고, 시간을 준수하는 독일의 문화를 느낄 수 있었으며, 러시아 친구는 러시아의 기존의 이미지를 설명해주고, 가지고 있었던 잘못된 이미지는 다시 설명해 주기도 하였다. 그리고 스페인 ( 정확히는 카탈루냐 지방이지만 ) 특유의 문화 역시 접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접하기 힘든 문화를 2주간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쉽게 알아갈 수 있었다.
워크캠프란 그런 곳이다. 자원봉사를 통해 다른 나라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봉사의 즐거움을 깨달을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워크캠프를 마치던 그 날, 내게 남았던 아쉬움, 허전함, 그리고 내 준비로 인해 아이들이 캠프를 즐기겠다는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이 복합적인 감정은 내가 다음에 워크캠프를 다시 지원해야지 라는 생각을 갖게 하였다. 워크캠프를 마친지 2달이 지났다. 하지만, 이 때 느꼈던 그 감정은 2년, 아니 그 이상의 기간을 지나더라도 계속 남아있을 듯 하다. 많은 것을 배웠고, 느꼈고, 생각하였기에 더 그렇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