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펑후, 대만 숨겨진 섬에서의 봉사
Let the Wind Carry My Love to Penghu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내가 봉사활동을 한 도시는 대만의 펑후섬이었다. 대만은 섬나라 이지만 그곳에 또 하나의 작은 섬, 우리나라로 치자면 제주도 같은 펑후제도가 존재한다. 가기 전 워크캠프 홈페이지와 인터넷 서핑을 통해 펑후에 대한 정보를 열심히 찾았지만 펑후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정보를 찾기 쉽지 않았다. 그래서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떠나는 날을 기다리는 중 TCFC기구에서 메일로 연락이 와서 타이페이에서 펑후로 가는 비행기를 예약해 주겠다고 했다. 사실 그 전까지 가는 비행기를 알아보고 있었지만 중국어를 못하는 관계로 비행기를 예약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렇게 부푼 마음을 갖고 첫 미팅날 송산공항에서 캠퍼들을 만나고 함께 비행기로 이동했다.
우리가 했던 봉사활동은 결손가정 아이들과 함께 영어캠프를 진행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아이들이 초등학생, 중학생 정도밖에 되지 않다 보니 영어로 우리와 대화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사실상 캠프가 중국어로 이뤄졌고, 캠프리더가 우리를 위해 번역해주는 식으로 캠프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캠프는 아이들 넷 정도에 외국인 교사 한 명, 로컬 발런티어 한 명, 영어로 우리와 의사소통이 가능한 대만인 발런티어 한 명이 한 조가 되어 캠프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때 로컬 발런티어들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 로컬 발런티어들은 펑후시에서 자란 대학생들로 영어는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 우리와의 의사소통에는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아이들을 돌보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우리는 이렇게 한 조가 되어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수행했었다.
첫 번째 주에는 대부분 실내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둘째날에는 각자의 나라에 대한 소개를 하는 시간이 있었다. 각자 나라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었고, 역사에 대해 말해주고, 전통의상이나 전통게임, 노래, 율동을 가르쳐 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이 외국인 발런티어들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시간이었다. 그날 외에는 기관에서 이미 짜 놓은 스케줄에 의해 움직이게 되었는데, 스케줄들이 매우 잘 짜여있어서 나에게도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다. 펑후에 대한 역사 혹은 관광지에 대한 소개, 조개 껍질로 만든 그림을 그리는 시간 등을 실내에서 가졌었다. 아이들이 가고 난 뒤에도 스케줄이 굉장히 잘 짜여 있었다. 대만의 민속악기를 직접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고 시티 투어를 가기도 했다. 그리고 자유시간을 갖기도 했는데 대분분의 자유시간을 모두 함께 도심으로 나가 구경하곤 했다. 그리고 조를 짜서 돌아가며 저녁준비, 청소, 아침장보기, 아침밥 하기를 했다. 저녁은 격일로 돌아가며 했는데 하루는 우리가 만들고 하루는 기관에서 준비해 주어서 음식에 대한 부담감은 크게 존재하지 않았다. 음식을 만드는 시간에도 쿠킹마마가 오셔서 재료 손질이나 조리를 도와주셨고 쿠킹마마가 만드시는 반찬도 많았기 때문에 내가 모든 음식을 준비 하지 않아도 되었다. 아침은 우리가 준비한 날보다 기관에서 준비해 주시는 경우가 훨씬 많았는데 대부분 샌드위치와 우유로 아침을 대신했다.
주말에는 펑후제도의 북쪽 섬 지뻬이 그리고 남쪽 섬 치메이를 다녀왔다. 이때 지출이 좀 많이 들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비용이긴 했지만 비교적 저렴하게 관광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토요일, 아침에 배를 타고 북쪽 섬 지뻬이로 이동 한 뒤 바다에서 수영도하고 워터스포츠를 즐겼다. 오랜만에 침대에서 잠도 잤고, 티비도 볼 수 있었다. 다음날에는 남쪽 섬 치메이로 이동해서 버스관광을 하고 우리의 숙소로 돌아오는 여정을 즐겼다.
두번째 주에는 대부분 밖에서 하는 활동들로 스케줄이 짜여 있었는데, 일박이일처럼 조별로 서로 다른 사진들의 조합을 뽑아서 그 장소에 가서 사진을 찍고 돌아오기, 양로원가기, 벽화칠하기 이런 활동들을 했었다. 이때 하는 프로그램들이 너무 잘 짜여 있어서 놀라웠다. 이번이 워크캠프 개최가 세번째라고 했는데 그 동안의 시행착오를 잘 조합하여 짜인 프로그램이 완벽해서 너무 좋았다.
그렇게 이주간의 봉사활동을 마치고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사실 처음에는 이 캠프에 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해서 결정을 망설였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되돌아 보면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비록 영어가 안 되는 발런티어들이 많고 아이들이 영어를 두려워하는 면이 있어서 아이들과 깊은 소통은 불가능 했지만 마지막날 그전까지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던 아이가 웃으며 내뱉는 짧은 단어들에도 기쁨을 느꼈다. 이 캠프는 내가 도움을 주기 보다는 내가 도움을 받고 온 캠프 같다. 모든 대만인 발런티어들이 외국인을 위해 모든 것을 양보해 주고 배려해주어서 너무 감사했고, 한류덕분에 우리나라에 관심이 많았던 친구들 덕택에 더욱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 다양한 인종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즐거웠고 친절하고 배려심 깊었던 대만인들에게 정말 감사한다. 이번 여름 이런 빛나는 추억을 갖도록 기회를 제공해준 워크캠프에게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우리가 했던 봉사활동은 결손가정 아이들과 함께 영어캠프를 진행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아이들이 초등학생, 중학생 정도밖에 되지 않다 보니 영어로 우리와 대화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사실상 캠프가 중국어로 이뤄졌고, 캠프리더가 우리를 위해 번역해주는 식으로 캠프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캠프는 아이들 넷 정도에 외국인 교사 한 명, 로컬 발런티어 한 명, 영어로 우리와 의사소통이 가능한 대만인 발런티어 한 명이 한 조가 되어 캠프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때 로컬 발런티어들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 로컬 발런티어들은 펑후시에서 자란 대학생들로 영어는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 우리와의 의사소통에는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아이들을 돌보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우리는 이렇게 한 조가 되어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수행했었다.
첫 번째 주에는 대부분 실내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둘째날에는 각자의 나라에 대한 소개를 하는 시간이 있었다. 각자 나라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었고, 역사에 대해 말해주고, 전통의상이나 전통게임, 노래, 율동을 가르쳐 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이 외국인 발런티어들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시간이었다. 그날 외에는 기관에서 이미 짜 놓은 스케줄에 의해 움직이게 되었는데, 스케줄들이 매우 잘 짜여있어서 나에게도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다. 펑후에 대한 역사 혹은 관광지에 대한 소개, 조개 껍질로 만든 그림을 그리는 시간 등을 실내에서 가졌었다. 아이들이 가고 난 뒤에도 스케줄이 굉장히 잘 짜여 있었다. 대만의 민속악기를 직접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고 시티 투어를 가기도 했다. 그리고 자유시간을 갖기도 했는데 대분분의 자유시간을 모두 함께 도심으로 나가 구경하곤 했다. 그리고 조를 짜서 돌아가며 저녁준비, 청소, 아침장보기, 아침밥 하기를 했다. 저녁은 격일로 돌아가며 했는데 하루는 우리가 만들고 하루는 기관에서 준비해 주어서 음식에 대한 부담감은 크게 존재하지 않았다. 음식을 만드는 시간에도 쿠킹마마가 오셔서 재료 손질이나 조리를 도와주셨고 쿠킹마마가 만드시는 반찬도 많았기 때문에 내가 모든 음식을 준비 하지 않아도 되었다. 아침은 우리가 준비한 날보다 기관에서 준비해 주시는 경우가 훨씬 많았는데 대부분 샌드위치와 우유로 아침을 대신했다.
주말에는 펑후제도의 북쪽 섬 지뻬이 그리고 남쪽 섬 치메이를 다녀왔다. 이때 지출이 좀 많이 들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비용이긴 했지만 비교적 저렴하게 관광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토요일, 아침에 배를 타고 북쪽 섬 지뻬이로 이동 한 뒤 바다에서 수영도하고 워터스포츠를 즐겼다. 오랜만에 침대에서 잠도 잤고, 티비도 볼 수 있었다. 다음날에는 남쪽 섬 치메이로 이동해서 버스관광을 하고 우리의 숙소로 돌아오는 여정을 즐겼다.
두번째 주에는 대부분 밖에서 하는 활동들로 스케줄이 짜여 있었는데, 일박이일처럼 조별로 서로 다른 사진들의 조합을 뽑아서 그 장소에 가서 사진을 찍고 돌아오기, 양로원가기, 벽화칠하기 이런 활동들을 했었다. 이때 하는 프로그램들이 너무 잘 짜여 있어서 놀라웠다. 이번이 워크캠프 개최가 세번째라고 했는데 그 동안의 시행착오를 잘 조합하여 짜인 프로그램이 완벽해서 너무 좋았다.
그렇게 이주간의 봉사활동을 마치고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사실 처음에는 이 캠프에 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해서 결정을 망설였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되돌아 보면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비록 영어가 안 되는 발런티어들이 많고 아이들이 영어를 두려워하는 면이 있어서 아이들과 깊은 소통은 불가능 했지만 마지막날 그전까지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던 아이가 웃으며 내뱉는 짧은 단어들에도 기쁨을 느꼈다. 이 캠프는 내가 도움을 주기 보다는 내가 도움을 받고 온 캠프 같다. 모든 대만인 발런티어들이 외국인을 위해 모든 것을 양보해 주고 배려해주어서 너무 감사했고, 한류덕분에 우리나라에 관심이 많았던 친구들 덕택에 더욱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 다양한 인종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즐거웠고 친절하고 배려심 깊었던 대만인들에게 정말 감사한다. 이번 여름 이런 빛나는 추억을 갖도록 기회를 제공해준 워크캠프에게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