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타이완, 몽골 친구들과의 특별한 인연
Have a Date With Nan-tou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불과 한달 전만 해도 내가 대만에 갈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대만 역시 그저 아시아의 한 나라라는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을 뿐, 그게 전부였다. 그러다 지난 6월 몽골 워크캠프에 참가하면서 대만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고 대만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것도 그뿐 역시 대만에 직접 갈 계획을 세우지도 않고 있었다. 몽골 워크캠프가 끝나고 다시 한번 워크캠프에 참가하고 싶다는 희망과 내가 쓸 수 있는 시간을 조율하던 중, 대만에서 열리는 워크캠프가 정확히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그렇게 나는 대만의 타오위안 국제공항행 비행기에 타고 있었다. 캠프 시작에 늦을 것을 대비해 하루 일찍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에 도착했다. 예상했던 만큼 타이페이는 붐볐고, 그만큼 정리도 잘 되어 있었다. 대만의 지하철인 MRT를 타고 우리나라의 명동쯤 되는 Ximen에 내려 게스트 하우스를 찾기 시작했다. 우여곡절 끝에 게스트 하우스를 찾고, 몽골에서 만난 대만 친구를 만나 Taipei101과 주변 시내를 구경했다. 한달 전만 해도 대만에 올 것이라고는, 몽골에서 대만 친구를 사귀었고 내가 직접 대만에 와서 그 친구와 함께 대만 시내를 거닐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미래라는건 정말 다이나믹 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첫날을 보냈다.
어제 그 친구에게 도움을 받아 예매한 기차표를 들고 Taichung으로 향했다. HSR(대만의 고속열차)이 아닌 일반 열차를 타고 약 두 시간 가량을 달린 후 도착한 Taichung 기차역. 사전에 타이쭝이 대만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라는 점을 알고 갔기 때문에 어느 정도 타이페이와 비슷한 정도의 발달 정도를 기대했지만, 타이쭝 기차역의 첫 인상은 그 정 반대였다. 영어 안내문도 많이 부족했고 좁은 기차역에 많은 사람이 오가다 보니 그곳이 초행길인 나로써는 다소 혼란스러웠다. 그리고 나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든 것은 미팅포인트에 아무도 없었다는 점. 미팅 시각보다 약 1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그려려니 했지만, 미팅 시각이 다 되어서도, 심지어 10분 정도 지나서도 그 누구도 나타나지 않았다. 눈물을 머금고 로밍 통화료를 내며 캠프 리더에게 연락을 했고 겨우 다른 일행들과 만날 수 있었다.
타이쭝 기차역에서 우리가 앞으로 2주동안 봉사활동을 할 난터우까지 약 40분정도 차를 타고 복지센터에 도착했다. 몽골에서 이미 워크캠프를 한번 경험해봤지만 이곳에서의 캠프는 첫인상부터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현지 대만 캠퍼들이 전체의 절반을 훨씬 넘는 비율이었다는 점과, 숙소가 홈스테이라는 점이 가장 많이 다른 점이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어색함이 아닌 또 다른 새로움으로 곧 다가왔고 앞으로의 2주를 꾸미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캠프기간 동안 주로 했던 일은 복지센터의 아이들을 위해 각 나라별 특색을 알려주는 수업과, 이틀간의 아이들과의 야외 활동이었다. 수업과 활동을 준비하면서 여러 나라에서 모인 캠퍼들과 몇날 몇일을 하루종일 고민했고, 준비해 나갔다. 아무래도 국적이 서로 다르고 문화가 서로 다르기 떄문에 의견을 내고, 모으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모두가 열린 마음을 가지고 ‘내가 남에게 어떻게 덕을 볼 수 있을까’ 가 아닌, ‘내가 남에게 어떻게 덕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활동을 이어나갔고 큰 어려움 없이 완성도 높은 수업과 활동을 준비했고, 아이들에게 전달되었다.
캠프 기간중 하루는 심한 태풍이 몰아쳐 난터우 지방 전체가 휴일로 지정되었고, 우리 역시 복지 센터로 모이지 않았다. 처음에는 하루 종일 집안에만 틀어 박혀서 타이완에서의 하루를 이렇게 소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많이 실망했었다. 하지만 현지 캠퍼였던 Kelly의 도움을 통해 Kelly의 집에 다같이 모여서 Wii게임도 하고 켈리 부모님께서 맛있는 음식들도 많이 준비해 주신 덕분에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매우 감사했다.
타이완에서 내가 만난 모든 사람들은 정말 너무나 친절했고, 중국어가 짧아 “쎼쎼” 한 단어로만 감사함을 표현해야 하는 내가 죄송스러울 정도로 많이 도움을 주셨다. 이방인이기 때문에, 처음 방문하는 국가에 홀로 여행을 떠난 조건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었지만 이내 긴장은 감사함으로 바뀌었고 행복으로 변화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타이완의 덥고 습한 공기마저도 그리워질 정도이다.
어제 그 친구에게 도움을 받아 예매한 기차표를 들고 Taichung으로 향했다. HSR(대만의 고속열차)이 아닌 일반 열차를 타고 약 두 시간 가량을 달린 후 도착한 Taichung 기차역. 사전에 타이쭝이 대만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라는 점을 알고 갔기 때문에 어느 정도 타이페이와 비슷한 정도의 발달 정도를 기대했지만, 타이쭝 기차역의 첫 인상은 그 정 반대였다. 영어 안내문도 많이 부족했고 좁은 기차역에 많은 사람이 오가다 보니 그곳이 초행길인 나로써는 다소 혼란스러웠다. 그리고 나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든 것은 미팅포인트에 아무도 없었다는 점. 미팅 시각보다 약 1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그려려니 했지만, 미팅 시각이 다 되어서도, 심지어 10분 정도 지나서도 그 누구도 나타나지 않았다. 눈물을 머금고 로밍 통화료를 내며 캠프 리더에게 연락을 했고 겨우 다른 일행들과 만날 수 있었다.
타이쭝 기차역에서 우리가 앞으로 2주동안 봉사활동을 할 난터우까지 약 40분정도 차를 타고 복지센터에 도착했다. 몽골에서 이미 워크캠프를 한번 경험해봤지만 이곳에서의 캠프는 첫인상부터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현지 대만 캠퍼들이 전체의 절반을 훨씬 넘는 비율이었다는 점과, 숙소가 홈스테이라는 점이 가장 많이 다른 점이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어색함이 아닌 또 다른 새로움으로 곧 다가왔고 앞으로의 2주를 꾸미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캠프기간 동안 주로 했던 일은 복지센터의 아이들을 위해 각 나라별 특색을 알려주는 수업과, 이틀간의 아이들과의 야외 활동이었다. 수업과 활동을 준비하면서 여러 나라에서 모인 캠퍼들과 몇날 몇일을 하루종일 고민했고, 준비해 나갔다. 아무래도 국적이 서로 다르고 문화가 서로 다르기 떄문에 의견을 내고, 모으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모두가 열린 마음을 가지고 ‘내가 남에게 어떻게 덕을 볼 수 있을까’ 가 아닌, ‘내가 남에게 어떻게 덕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활동을 이어나갔고 큰 어려움 없이 완성도 높은 수업과 활동을 준비했고, 아이들에게 전달되었다.
캠프 기간중 하루는 심한 태풍이 몰아쳐 난터우 지방 전체가 휴일로 지정되었고, 우리 역시 복지 센터로 모이지 않았다. 처음에는 하루 종일 집안에만 틀어 박혀서 타이완에서의 하루를 이렇게 소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많이 실망했었다. 하지만 현지 캠퍼였던 Kelly의 도움을 통해 Kelly의 집에 다같이 모여서 Wii게임도 하고 켈리 부모님께서 맛있는 음식들도 많이 준비해 주신 덕분에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매우 감사했다.
타이완에서 내가 만난 모든 사람들은 정말 너무나 친절했고, 중국어가 짧아 “쎼쎼” 한 단어로만 감사함을 표현해야 하는 내가 죄송스러울 정도로 많이 도움을 주셨다. 이방인이기 때문에, 처음 방문하는 국가에 홀로 여행을 떠난 조건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었지만 이내 긴장은 감사함으로 바뀌었고 행복으로 변화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타이완의 덥고 습한 공기마저도 그리워질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