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포르투갈, 두려움 반 설렘 반의 시작

작성자 송승규
포르투갈 PT-SA-28-12 · ENVI/ CONS 2012. 08 Chaos, Alcobertas, Portugal

“NA ROTA DOS PASTORES”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워크캠프를 처음 참가하게 되었을 때 사전 워크숍을 통해 들었지만 세부 지역에 대한 정보는 없이 그리고 정확히 무슨 일을 하게 되며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없어서 조금 겁이 나기도 했습니다. 그런 두려움 조금과 워크캠프에 참가해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 개인적으로는 좋은 경험을 하고 또 내가 하는 일을 통해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떠났습니다. 처음 리스본공항에 도착하여 워크캠프에 참가하기까지 이틀의 시간동안 긴 비행시간과 시차적응 때문에 조금 여유를 가지고 워크캠프해당지역의 미팅포인트로 이동하면서 많이 기대를 했습니다. 모르는 사람들 그것도 한국사람이 아닌데 혼자 일하는 것도 아닌데 잘 어울려서 할 수 있을까.. 가서는 어떤 일을 하게 될까.. 등 많은 생각을 버스 안에서 했습니다. 그 버스 안에 10명정도 탑승하였는데 우리 나이 또래 친구들이 서로 대화하는 것을 보고 혹시 저 친구들이 같이 일할 친구들인가 하는 생각을 하며 그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미팅포인트에 1시에 도착하여 1시간을 기다리면서 한명 두 명 씩 도착하는 것을 보고 아 이제 본격적으로 워크캠프가 시작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후 캠프리더가 승합차를 타고 와서 사람이 많은 관계로 약 20분이 소요되는 숙소까지 두 번에 나눠 수송하였고 숙소에 도착하여 생각보다 좋은 시설에 놀랐습니다. 캠프에 도착하여 첫 미팅을 통해 무슨 일을 하게 될 것인지 그리고 팀을 나누고 각자 자기소개시간, 그리고 간단한 대화를 한 후에 각자 방에서 짐을 풀고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그 다음날부터 일을 시작하였는데 혹시 마음이 맞지않거나 일을 하면서 어색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은 기우였습니다. 함께 산을 올라 염소몰이를 하고 목동을 위한 작은 돌담을 쌓는 일들을 하면서 땀을 흘리며 어색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친해지고 매일 저녁 식사를 하면서 각자 국가에 대한 많은 얘기들을 하면서 정말 좋은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제가 있었던 곳의 활동 강도는 힘들지 않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여자 참가자들도 웃으며 적극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또한 식사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고 하여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아 걱정했는데 식당도 매우 깔끔하게 잘되어있고 항상 맛있고 배불리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정말 맛있고 양도 많았습니다. 워크캠프지가 있는 마을은 총 178명 정도의 마을 사람들이 살았는데 나중에는 정말 다들 반겨주고 너무 따듯해서 정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워크캠프의 구체적인 내용들은 성인남녀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정도였고 많은 투어와 정말 포르투갈의 문화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캠프리더가 잘 인도해주었습니다. 워크캠프를 마치고 각자 흩어질 때는 정말 서로 아쉬워하는 게 느껴질 정도로 정이 많이 들었고 그들과 함께 어울려 땀 흘리고 좋은 시간들을 보낸 것이 정말 너무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그 후에 자유여행을 하면서 파리에서 프랑스 참가자와 따로 한 번 만날 정도로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워크캠프를 통해 정말 좋은 경험을 가지게 되어 너무 감사 드리고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참가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