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많은 걱정을 하고 캠프를 떠났습니다. 하지만 캠프를 통해 정말 많은 것들을 얻고 배웠어요. 그 중에서도 7개국의 좋은 친구들을 얻었다는 것이 정말 좋아요. 지금도 연락하면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같이 추억을 곱씹어요. 이 글을 보는 누군가가 캠프에 참여를 고민하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Together Worldwide (공주) 최혜성 참가자
오랜 기간 유학을 하면서 스스로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했지만 익숙한 장소에서 벗어나 나를 되돌아볼 시간을 갖기가 힘들었어요. 새로운 장소에서 마주한 나는 조금 더 성장해 있었고, 이런 작지만 중요한 경험이 나를 성장하게 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워크캠프에서 배운 것들을 기반으로 앞으로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 지 다시 새기게 되었어요.
Save Life, Save Future (고양) 정지윤 참가자
내 고향 밀양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된 기회였습니다. 밀양에 대해 평소에는 전혀 특별할 것이 없고, 외부의 큰 인구 유입이나 투자 없이는 고령화만 될 도시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다른 참가들의 눈을 통해 골목골목 레트로하다, 시장에 정이 넘친다, 밀양강 다리 야경이 너무 아름답다 등의 이야기를 들으며 밀양의 소중함을 알 수 있었어요.
Sunshine in Future (밀양) 허남철 참가자
지금까지 이렇다할 대외활동이나 봉사활동을 해본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처음 워크캠프를 알게 되었을 때 망설였지만 용기를 내어 워크캠프를 신청했어요. 그리고 “그동안 왜 이런 활동을 하지 않았을까?”라는 의문을 가질 정도로 캠프기간동안 행복했습니다. 자신감도 얻게 되었고요. 혹시 영어나 이런 활동이 조금 어려운 사람이 있다면 한번 도전해 보기를 추천해요.
Jinan, Bridge The World (진안) 공보균 참가자
긴 꿈을 꾼 것 같아요. 이번 워크캠프는 무채색 같았던 저의 일상을 다채로운 색으로 변화시켜준 시간이었어요. 내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을 바라보아야 하는지를 아티스트들을 통해 배웠습니다. 매일 무심코 지나쳐버리는 자연이 이토록 변화무쌍하고 아름다운지, 모든 것에 매 순간에 감사하는 법을 이번 캠프를 통해서 얻어갑니다.
Art in Nature (부산) 박수정 참가자
외국인과 함께 생활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10일이라는 시간이 처음 영월에 도착했을 때는 너무 길게만 느껴졌지만 점점 시간이 가는 것이 매우 아쉬웠어요. 또한 영어를 책으로 공부하는 것과 직접 말하는 것은 매우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는 회화 위주로 영어를 공부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Happiness In Smile (영월) 김세림 참가자
교육대학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저에게는 이 봉사활동이 큰 전환점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놀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만들어보고, 학습자료도 직접 제작해 볼 수 있었습니다. 교사에게 어떤 자질이 필요하고, 어떻게 아이들에게 진정한 교사로 다가갈 수 있을지 한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너무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Global in Mind (부산) 홍진아 참가자
일어나자 마자 웃기 시작해서 잠들기 전까지 웃다가 자러 갔어요. 마지막 날 서로 롤링페이퍼를 썼는데 한 친구가 '너의 웃음을 전 세계에 펼쳤으면 좋겠어'라고 써주었어요. 이제까지 들었던 말 중 제일 가치 있는 말이었습니다. 멋지고 배움을 주는 친구들을 지속해서 만날 수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꼭 대학 졸업 전에 이 친구들을 그들의 나라에서 다시 만나고 싶어요.
Happy Energy Making (제천) 최다영 참가자